ISA 출시 첫주, 누적 가입 66만명 육박
  • 노경은 기자 (rke@sisapress.com)
  • 승인 2016.03.20 18:06
  • 호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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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억원 몰려…신탁형 99.4%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점에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개설한 뒤 활짝 웃고 있다. / 사진=뉴스1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가 시판된 첫 한 주 동안 65만8000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판된 ISA의 닷새간 가입자 수는 65만 8040명이고 가입금액은 3204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일별 가입자 집계 수준을 보면 출시 첫날 32만2990명, 2일째 11만1428명, 3일째 8만1005명, 4일째 7만858명, 5일째 7만1759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고객당 가입금액은 커졌다. 첫날인 14일의 평균 가입금액은 34만 원 수준에서 18일 49만 원으로 늘었다.

기관별 유치규모는 은행이 압도적이었다. 은행 가입자 수가 61만 7000여 명으로 94%를 차지했다. 증권사 4만643명(6%), 보험사 182명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파악됐다.

ISA 유형별로는 개인이 금융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신탁형 가입자가 65만 3000여 명으로 99.4%에 달했다. 구체적인 상품 운용을 금융사에 맡기는 일임형은 4198명으로 0.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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