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카타르 도하 터널구간 관통
  • 최형균 기자 (chg@sisapress.com)
  • 승인 2016.03.24 10:12
  • 호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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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공정에 긍정적 영향
터널구간 공사 완공을 기뻐하는 SK건설과 카타르 관계자들 / 사진=SK건설쵷

SK건설은 2022년 카타르 도하 월드컵을 앞두고 건설 중인 도하 지하철 1호선 레드라인(Red Line) 북부선 터널구간을 관통했다고 24일 밝혔다.

난이도가 높은 터널구간 공사가 마무리됐기에 SK건설이 맡고 있는 지하터널과 역사 7개소 등 후속공정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지하철 레드라인 북부선 공사는 2022 월드컵이 치러질 도하의 시내 중심부와 고층빌딩이 밀집한 웨스트베이 지역, 그리고 루사일 지역 연결을 목표로 한다.

SK건설은 공사대금 8억2500만 달러(9300억원)인 레드라인 북부선 공사에 지분 41.25%를 갖고 이탈리아, 카타르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3년 6월부터 공사를 해왔다.

이날 레드라인 북부선 공사현장에는 사드 알 무하나디 카타르 철도공사 사장과 최광철 SK건설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터널관통 축하행사를 가졌다.

카타르 철도공사 관계자는 “레드라인 북부선의 핵심인 터널구간이 무사히 조기 관통돼 기쁘다”며 “SK건설의 풍부한 공사 경험과 뛰어난 수행능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8년 3월에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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