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싱가포르 현지 고객 유치 나서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3.25 12:57
  • 호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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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복합쇼핑몰 첫 단독매장 열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잇츠스킨은 싱가포르 중심가 복합쇼핑몰인 부기스 정션(Bugis Junction)에 첫 단독매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잇츠스킨 싱가포르 부기스 정션 매장 이미지 / 사진=펜타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잇츠스킨은 싱가포르 중심가 복합쇼핑몰인 부기스 정션(Bugis Junction)에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1호 단독매장은 잇츠스킨 400여개 제품으로 채워졌다. 베스트셀러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달팽이 크림)을 비롯한 달팽이 라인 46개 품목과 파워 10 포뮬라 라인을 포함됐다. 매장 규모는 23평으로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의 싱가포르 수출이 연평균 약 20%씩 증가하고 있다. 또 잇츠스킨이 입점한 부기스 정션은 호텔 및 노천 카페 등 야외 쇼핑 지구를 겸한 복합쇼핑몰이다. 패션부터 뷰티 및 영화관까지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 있어 싱가포르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즐겨 찾는 쇼핑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잇츠스킨은 이번 단독매장 오픈을 통해 시내 중심가의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잇츠스킨은 지난 2014년 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내 면세점에 입점해 2015년 연매출 54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했다. 공항면세점 점포의 경우 해외여행객만을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지만 시내 점포는 현지 고객을 직접 유치할 수 있다.

김현지 잇츠스킨 해외사업본부 이사는 “싱가포르는 중국에 이어 강력한 K-뷰티 시장으로 떠오르는 국가 중 하나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잇츠스킨의 중화권 직수출 매출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잇츠스킨은 최근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LVMH) 그룹 계열인 DFS 면세점 6개국 12개 지점 입점에 이어 한국 브랜드샵 최초로 인도 다부르 인디아 그룹(Dabur社)의 자회사인 뉴유(NewU)의 유통체인에 입점하는 등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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