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중국 원전 서비스 시장 진출 시동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4.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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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핵전유한공사와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두산중공업이 중국 원자력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원전 서비스 업체인 중국핵전유한공사(CNIMC)와 협력한다. /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중국 원전 서비스 업체인 중국핵전유한공사(CNIMC)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양사는 14일 원전서비스 사업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핵전유한공사는 중국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 30기의 정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원전서비스 업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증기 발생기를 비롯한 주기기 교체 공사 및 원자로냉각재펌프(Reactor Coolant Pump) 분해 조립 등 10가지 특수 정비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증기 발생기 교체 공사, 원자로 헤드의 캐노피 실(Canopy Seal) 보수 및 검사 등 원전 서비스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은 젱 하오(Zeng Hao) 중국핵전유한공사 사장과 김하방 두산중공업 부사장(원자력BG장) 등 두 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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