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아시아~미주 급행 노선 개설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4.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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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기간 기존 13∼14일에서 11일로 단축 돼
미국 롱비치 터미널. / 사진=한진해운

한진해운이 다음 달 세계 해운시장 주요 노선 가운데 하나인 아시아∼미주 구간에 프리미엄 급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개설되는 CAX(China America Express) 노선은 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해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서해안 롱비치 항까지 다른 기항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연결한다.

운송 기간이 기존 13∼14일에서 11일로 단축되는 급행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빠른 운송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화물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새로 도입했다. 한진해운은 이 노선에 단독으로 선박을 투입해 최적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번 프리미엄 서비스 노선을 개설해 고객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주 노선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상하이, 닝보 지역과 미주 서안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한층 빠르게 고객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됐다"며 "CAX 노선이 아시아에서 미주를 연결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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