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축제로 물드는 진주, 남강유등 ‘물‧불‧빛의 축제’
  • 경남 진주 = 박종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9.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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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유등축제 이어 개천예술제‧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행사 잇따라

경남 진주시’가 10월 축제로 물든다. 논개의 구국 혼이 깃든 남강과 진주성 일원을 주무대로 10월 1일부터 14일간 남강유등축제가 열리고,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연달아 이어진다.


진주시는 먼저 열리는 남강유등축제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유료로 운영돼 왔던 유등축제는 올해부터 무료로 전환됨에 따라 더 많은 관람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부교체험, 유람선, 유등띄우기 등은 유료화를 유지한다. 최소한의 재정확보를 위한 방안이다.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 주제로 진주성에는 이에 걸맞은 유등을 전시한다. 사계절 내내 평화롭고 풍요로운 옛 진주시민의 생활 모습을 표현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진주의 참모습을 선보인다.

축제의 질과 양, 콘텐츠를 보강해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동을 선보인다. 먼저 남강 수상 위 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아트쇼 공연은 전통적인 유등과 현대적인 빛이 조화되어 남강 위에서 잊지 못할 공연을 연출하게 된다.

작년 프랑스 에펠탑에 이어 글로벌 유등시리즈 2탄으로 베트남의 랜드마크인 다낭의 용다리도 큰 볼거리다. 남강 둔치에서 3부교를 바라보면 용 한마리가 진주성을 수호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유등축제를 표현,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된다. 

 

남강유등 축제의 한 장면 ⓒ 진주시


무료화로 관람객 유치…새로운 감동 주는 축제 기대

진주의 번영을 기원하는 대형 탑 등(燈)에 진주의 기상을 상징하는 용등을 접목함으로써 진주시의 안녕과 번영을 기린다. 여기에 사신인 좌청룡·우백호·남주작·북현무의 대형 수상 등은 나라와 지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염원한다.

어린이와 가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분수대 구역은 환경을 주제로 선정해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가미한다. 남강둔치에 있던 고등학생이 참여한 등 터널도 환경을 주제로 전시된다. 망경동 대나무 숲은 세계 귀신 등(燈)을 귀엽게 표현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꾸며진다.

소망등터널이 있는 남강둔치에서 진주성 방면 축제장으로 이동하며 수상 등(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부교 3곳은 폭을 각각 1m씩 확장한다. 이에 따른 관람객들의 이동이 보다 원활히 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진주교의 앵두 등(燈)터널 테마 길은 남강변에 개방형 공간을 여러 곳 설치해 진주교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 그리고 유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을 보호하는 안전난간 역할도 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무료화에 따른 일부의 ‘축제 질 저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진주성과 남강 수상에 화려한 축제 공간을 연출하고 등(燈)의 작품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라면서 “내실 있는 축제 프로그램과 교통대책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강유등 축제의 한 장면 ⓒ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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