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람사르 습지 도시’로 세계에 알렸다
  • 경남 창녕 =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10.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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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서 인증 수여…우포늪 국제적 습지로 발돋움

국내 대표적 내륙습지인 경남 창녕 우포늪이 국제적 습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창녕군이 10월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창녕군(우포늪), 강원도 인제군(대암산 용늪), 제주 조천읍(동백동산), 순천시(순천만) 등 국내 4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람사르 습지 도시는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 또는 마을을 3년마다 열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이로써 창녕군은 국제사회에서 인증되는 ‘람사르’ 브랜드를 6년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0월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정우 창녕군수가 인증서를 받고 있다. ⓒ창녕군

국제사회서 인증…국내외에 창녕 홍보 효과도 기대

창녕군은 람사르는 국제사회에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등에 활용할 수 있어 국내외에 창녕을 알리는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적인 내륙습지인 우포늪이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제적인 습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우포늪을 중심으로 습지 보전 이용시설과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우리나라 최고 내륙습지인 우포늪이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 받았다. 이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습지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국제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그동안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을 위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이 함께하는 람사르 습지 도시 창녕’이라는 비전 아래 낙동강유역환경청, 창녕교육지원청원,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지역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논의 건강성 회복, 생물다양성 증진, 습지 복원 등의 프로그램과 습지 기자단 운영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창녕군은 이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창녕군은 군청 앞과 우포늪 부근 4곳에 람사르습지도시 홍보탑을 설치하고, 곳곳에 축하현수막을 내걸고 축제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0월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정우 창녕군수가 인증서를 받고 있다.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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