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거제-통영-고성, 상생발전 위해 손잡다
  • 경남 = 서진석 기자 (sisa526@sisajournal.com)
  • 승인 2018.12.17 15: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남도,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이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고성군

거제-통영-고성 3개 지자체가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거제시·통영시·​고성군은 12월 17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백두현 고성군수,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시·군 행정협의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시·군 간 역량 결집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간 동반자적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는 위원 22명(거제 8, 통영 7, 고성 7)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도 회장으로 백두현 고성군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역사적으로 하나였던 세 지역이 다시 하나로 뭉쳐 상생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세 자치단체의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강화시키는 계기이자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다양한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소통을 통해 3개 시·군의 공동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을 이뤄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삼 방류 장면 ⓒ 하동군

 

 

◇ 하동군, 어린 해삼 44만 마리 방류…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하동군은 침체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자원 기반조성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12월 17일 금남면 중평해역에 고부가가치 전략품종인 어린 해삼 44만 마리를 방류했다. 

 

군에 따르면 해삼은 기력과 원기를 보충하고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알칼리성 해산물로, 알긴산과 요오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혈액을 정화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풍부한 칼슘과 인은 치아의 골격 형성, 생리작용, 조혈기능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바다 속 청소부’라는 별명처럼 땅 속의 지렁이가 땅을 기름지게 하는 것처럼 해삼은 개흙을 먹어 유기물 범벅인 바닥을 정화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바다의 팔방미인이다. 

 

군은 “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이 3년간 자라 생산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스쿠버다이버를 동원한 불법 어업 단속과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관리주체인 어촌계에서도 고품질의 해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율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택으로 유명한 산청 단계마을이 본격 한옥마을로 개발된다. ⓒ 산청군

 

 

◇ 산청군, 고택(古宅)의 고장 신등면에 한옥마을 조성 

 

건령 100년을 자랑하는 고택과 등록문화재 등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남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일원이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산청군은 단계한옥마을을 활용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 기본 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다고 12월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단계한옥마을 관광자원개발사업 기본계획안’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내년 2월께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추정 소요 예산은 30여억 원이다.

 

단계한옥마을은 예로부터 세도가와 부농이 모여 살았던 마을로 알려져 있다. 돌담과 토석담이 지역의 농촌 가옥들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이룬다. 특히 1919년에 지어진 권씨 고가를 비롯해 박씨 고가, 최씨 고가 등이 유명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산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지 사업 추진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 경상남도

 

 

◇ 경상남도,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경상남도는 12월 17일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경남농업 도정 4개년 계획에 포함된 농업발전 계획으로 세미나에는 농업인, 농업인단체, 청년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으로 인한 대기업의 농업 진출과 농산물 생산증가에 따른 수급불안을 우려했다.

 

특히, 시설하우스의 작물선정과 관련해 “기존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상품목(화훼, 아열대 작물)을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목소리가 제시됐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시설원예 메카인 경남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설원예농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