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브리핑] 전북도, ‘일하는’ 저소득 청년 지역정착 지원
  • 전북 = 정종인 기자 (sisa617@sisajournal.com)
  • 승인 2019.04.26 16: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반기부터 우선 500명에 월 30만원 지원
농업·중소기업·문화예술 등 세 분야서 선정
시범사업 평가 후 2023년까지 1만명으로 확대

올해 하반기부터 전북에서 농업, 중소기업,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하는 청년 500명에게 매달 30만원이 지급된다. 전북도가 청년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펴기로 했기 때문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선 청년수당이 도입돼 있으나 지방에서 청년 자립 지원사업을 펼치는 것은 전북이 처음이다. 

4월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들 세 분야에서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 500명에게 매달 30만원을 신용카드 선결제 방식으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전북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월 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만 18∼39세 청년이다. 전북도는 5월 중순께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하반기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아니라 농업·중소기업·문화예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저소득층 청년근로자가 대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매월 주는 정착자금이 도내 청년들의 장기 재직, 자기 계발 및 발전, 사회활동 증가는 물론 기업발전과 지역사회 활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지원금은 도박, 복권, 귀금속의 구매나 고급주점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도는 첫해 시범사업비로 18억원을 책정했다. 시범사업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2021년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해 2023년까지 총 1만 명(3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기업들의 임금 급여 수준이 낮다보니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들을 지원해 이직에 따른 타지역 이탈을 막고 전북 정착을 돕자는 게 도입 취지”라고 설명했다.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송하진 전북지사, 매니페스토 공약실천 평가 ‘최우수’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19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고 4월25일 밝혔다.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 평가는 4년마다 이뤄지며, 최우수등급은 송 지사를 포함해 6명이 받았다. 송 지사는 지난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실천계획서를 분석해 시·도지사 철학, 비전, 연차별 이행 로드맵, 재정계획 등을 평가했다. 송 지사는 공약 실천계획의 종합구성, 연차별 추진계획, 민주성·투명성, 웹 소통, 선거공약과 실천계획의 일치 여부 등 5개 분야에서 총점 90점을 넘었다.

도에 따르면, 송 지사의 공약이행을 위한 재원 계획은 총 10조1431억원이다. 이 가운데 1조1333억원(11.3%)이 이미 사용됐고 임기 내 6조7675억원(66.3%), 임기 후 2조2423억원(22.4%)이 각각 투자될 것으로 추산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도

 

전주한지축제 5월4일 개막…볼거리·체험행사 풍성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전주 한지를 산업화·세계화하기 위한 축제가 5월4일 개막한다. ‘전주, 한지로 꽃피다’를 주제로 올해 23회째를 맞는 한지 문화축제는 한지 패션쇼, 전국한지 공예대전, 초대작가전, 중국 지린성 조선족 세시풍속화 전, 한지 비행기 날리기, 한지공예 기법 배우기 등 각종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한국전통문화전당 등에서 사흘간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총 3100개의 무궁화 꽃이 한지로 피어난다. 우림 초등학교 등 전주지역 16개 초등생 3100명이 전주 한지를 활용해 만든 이 무궁화 꽃은 행사 기간 축제장에 전시된다. 또 한지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전통 한지를 활용해 만든 온실도 관람객에 소개된다.

한옥마을 전주 공예품전시관에서는 명인이 생산한 고품질의 전주 한지를 할인 판매하며 한지로 만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문화마켓도 펼쳐진다.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 한지의 보존성과 탁월함이 알려지면서 전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어울려 즐기는 성공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주시
ⓒ전주시

 

남원시, 고령 농민에 연간 75만원 농작업비 지원

남원시가 소규모 벼농사를 짓는 고령의 농민에게 연간 최대 75만원의 농작업비를 지원한다. 남원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0.1∼0.5㏊의 벼농사를 짓는 만 70세 이상의 농민은 5월 한 달 동안 자신이 거주하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육묘, 이앙, 수확, 건조 등의 벼 농작업비를 ㎡당 150원씩 준다.

농업 외 소득이 연간 654만5000원을 초과하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다른 농·축산업을 하는 농가는 제외된다. 작년에는 농업 외 소득 기준이 592만2000원이었으나 이를 올려 더 많은 농민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이준무 남원시 농정과장은 “농사 규모가 작아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됐던 고령 농민의 사기 진작과 소득 보전을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역도 ‘수퍼루키’ 유동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2관왕 등극

‘한국 역도 간판’ 유동주(진안군청)가 ‘2019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4월26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유동주는 최근 중국 닝보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89㎏급에 출전해 용상과 합계 1위를 차지했다.

유동주는 인상에서 160kg으로 4위에 머물렀지만 용상에서 207kg을 들어올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합계(367kg)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 유동주는 합계에서 2위를 차지한 이란 선수 알리 미리를 1kg 차이로 따돌렸다.

유동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금빛 사냥’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유동주는 지난 2월 열린 2019 IWF 월드컵 국제대회에서 3관왕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0월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유동주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체육회
ⓒ전라북도체육회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