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체 방역 전개
경남 합천군과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이 17개 읍면을 순회하며 농산물을 수집·판매 지원키로 했다.
22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은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수집에서 판매까지 지원한다. 생산 물량이 적고, 경제성이 낮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농가와 고령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다.
중·소농가 기준은 농업경영체등록증 기준으로 경지면적 3ha, 판매금액 2억원, 딸기 하우스면적 1만㎡미만 농가다. 합천군은 한 농가당 취급수수료(10%)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농가가 판매하려는 농산물을 사전에 선별해 규격포장 후 합천유통으로 연락하면 합천유통 산지순회 수집 담당 직원이 각 농가별로 검수·순회 수집해 도매시장으로 출하한다.
이동렬 농업유통과장은 “농산물 산지 순회 수집의 혜택을 농업인이 누릴 수 있도록 신문광고, 현수막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중·소농, 고령 농가의 농산물 판로확보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순회수집 운영에 따른 인력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합천읍, 산림연접지 인화물질 제거작업 '구슬땀'
경남 합천군 합천읍이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맞아 관내 일원에서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제거작업 등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섰다.
22일 합천읍에 따르면, 합천읍은 봄철 본격적인 영농활동 시작과 건조한 기후 및 강풍으로 인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3~4월을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합천읍은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을 참여시켜 산림 연접지 주변의 발화요인이 될 수 있는 낙엽·농산폐기물,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해 산불 예방은 물론 환경정화 작업도 병행했다.
대책 기간은 4월 18일까지며, 합천읍은 이 기간 중 상황실 및 감시원 근무시간 연장, 마을별 순찰활동 강화 등으로 산불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앞서 합천읍은 산불 발생의 원인 중 하나인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농기계대여은행의 잔가지파쇄기를 동원해 마을 단위 농업부산물 파쇄작업도 지원했다.
김해식 합천읍장은 “봄철은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매우 크며, 순간의 부주의가 엄청난 피해를 불러오는 만큼 주민들은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적중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체 방역 전개
경남 합천군 적중면은 22일 오전 10시부터 합천군 자율방재단 및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면내 주요시설과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최근 인근 면 주변으로 산발적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비해 실시한 방역 소독은 지역 주민의 이용률 및 밀집도가 높은 공용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창숙 합천군 자율방재단장은 지난 2020년 3월에도 적중면 바르게살기위원회와 협업해 적중면민을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오근희 면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착과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면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했다”며 “코로나19는 조금만 방심해도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으니, 지역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적극 앞장서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모두 함께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일상으로 돌아올 때 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