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도농업기술원과 찾아가는 농기계 현장서비스 실시
경남 함양군은 오는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31일간 개최되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연주회를 갖는다.
31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내달 2일 지리산 천왕봉과 함양의 관광지에서 ‘지리산 천왕봉 이색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전유성의 코미디 시장’의 주관하에 20여 명의 연애인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첫 곡인 ‘아름다운 강산’의 개별 녹음이 시작됐으며, 이어 지난 4일부터 약 2주간 함양 주요 관광지에서 사전 촬영이 진행됐다. 이 모습은 함양군 유튜브 채널과 산삼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월2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지리산 천왕봉과 상림, 대봉산 등 함양 주요 관광지에서 클래식·대중가요 국악을 연주한다. 기획자인 전유성씨의 ‘산삼에게 클래식을 들려주자’는 함양산삼과 함양의 명소를 소개한다.
서춘수 군수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개최와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이색적인 문화행사로 함양군의 상징인 지리산 천왕봉부터 군내 주요 관광지에서의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새로운 힘을 북 돋아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함양군-타지키스탄, 국제 우호교류 업무협약 체결
함양군은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지난 27일 오후 함양군을 방문한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정부 대표단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타지키스탄 코디르조바 사디 산긴뮤로드 투자청 장관 겸 국가자산 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함양군은 이날 협약을 통해 타지키스탄간 투자유치와 고용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도입과 약초 재배에 따른 기술 공유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992년 4월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 타지키스탄은 우리나라 신북방정책 대상국이다. 중앙아시아 남동쪽에 위치했으며, 풍부한 광물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직물·화학·알루미늄 공업 등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서 군수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우리 함양을 찾아주신 타지키스탄 정부 관계자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한-타지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미래를 약속하는 소중한 동반자적인 관계가 만들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계시는 동안 안티에이징과 힐링의 도시 함양의 정취와 4만 군민의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코디르조바 사디 산긴뮤로드 투자청 장관은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대한민국의 작은 도시 함양군의 발전을 직접 눈으로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함양군과 함께 아름다운 우호관계를 이어가며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함양군, 도농업기술원과 찾아가는 농기계 현장서비스 실시
함양군은 경남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최근 함양읍 중촌마을에서 찾아가는 농업기계 교육과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했다.
31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함양군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함양경찰서·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기계 수리와 농기계 보관방법, 해마다 증가하는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무료로 농기계를 수리했고, 부품 교체 시 3만원 이하 무상 수리를 지원했다.
함양군은 농기계 순회수리와 안전교육을 추진 중이며, 3월~5월 현재까지 19개 마을을 방문해 240여 대의 중소형 농기계를 수리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적기 영농추진과 농업인의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