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2021년 경남 농산물 수출탑 시상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01 09: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공직자 부동산 불법거래 전수조사…“내부정보 이용 사례 전무” 
진주시, 1일부터 아동 급식 단가 인상

신선 농산물 수출도시인 경남 진주시는 31일 오후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2021년 경상남도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했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경상남도 농산물 수출탑 수상자 70명 중 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진주원예농협 수출농업단지가 경상남도 최고수출농업단지로 선정됐고, 한국수출딸기생산자연합회 윤갑수 대표가 수출유공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영농조합법인 금부농이 단체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버섯마을 김성근 대표가 100만 달러, 대곡농협 수출농단 박정순 씨가 3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고, 수곡덕천수출농단 강우성 씨 외 20명의 농업인이 10만 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진주지역은 코로나19 사태로 물류비 증가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진주시의 1분기 농산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세를 나타냈다. 진주시는 이번 경상남도 농산물 수출탑 시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면모를 확인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농산물 수출 농가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진주의 농산물이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 농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진주시, 공직자 부동산 불법거래 전수조사…“내부정보 이용 사례 전무” 

진주시는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공직자 부동산 거래내역 전수조사 결과 불법 토지거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개발지역 내 공무원 부동산 거래 내역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개발사업과 관련해 내부정보를 이용한 불법투기 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지난 3월 특별조사반을 구성한 이후 자진신고·제보·자체 조사 등을 거쳐 전날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진주시는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신축, 진양호 친환경 레저힐링공간 조성, 장재공원 민간특례사업 등 4개 사업 편입토지에 대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산 거래 내역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사업 관련 부서 공무원이었다. 진주시는 휴직자와 공로연수자를 포함해 재직공무원 전체의 배우자·직계존비속까지 1189명에 대해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진주시 감사관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공직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부동산 투기 등 공무원 부조리에 대한 신고센터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항상 열려있으니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1일부터 아동 급식 단가 인상

진주시는 1일부터 일반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끼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급식단가를 4500원에서 60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급식지원 단가 인상은 식재료비 등 물가상승률 반영과 결식 우려 아동들의 균형잡힌 식사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진주시는 결식이 우려되는 수급자나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 아동에게 아동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진주시 지원 대상자는 2800여 명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단가 인상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 제공으로 이어져 성장기를 보내고 있는 아동들의 영양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물가상승률에 맞춰 급식단가를 점차 확대해 급식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