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경찰·소방관, 화이자 백신 맞는다…7일부터 예약
  • 서지민 디지털팀 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21.06.01 16: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대상
사전예약 후 6월15일~26일까지 화이자 1차 접종
사회필수인력 등 만 30세 미만 2분기 접종 대상자는 오는 6월7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15~26일 접종을 한다. 사진은 5월3일 제주에 있는 해병대 9여단 내 예방접종센터에서 해병대 장병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해병대 9여단
만 30세 미만의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2분기 접종 대상자는 오는 6월7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15~26일 접종을 한다. 사진은 5월3일 제주에 있는 해병대 9여단 내 예방접종센터에서 해병대 장병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해병대 9여단

올해 2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이 6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30세 미만의 사회필수인력,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2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30세 미만은 오는 7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15~26일 동안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자는 30세 미만의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 등이다. 당초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30세 미만 중심으로 AZ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 사례가 발생하면서 AZ 백신의 접종 연령이 ‘30세 이상’으로 제한됐다.

추진단은 6월 중순부터 고령층의 화이자 2차 접종과 동시에 30대 미만의 1차 접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부터 재개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1차 접종이 이달 13일께 마무리되는 만큼, 이후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 간격(3주) 등을 고려해 2차 접종에 집중한다. 동시에 15일부터 30세 미만 대상자의 화이자 1차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다.  

추진단의 접종 계획 발표에 따라 관계부처는 대상자의 규모와 현황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조만간 공개될 명단에 포함된 사람은 오는 7일 시작되는 예약 기간 내에 예방접종 누리집이나 모바일을 통해 가까운 예방접종센터와 접종 일시를 예약하면 된다.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 군 장병의 경우, 군에서 자체적으로 접종계획을 수립한다. 7일부터 군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장병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