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습 교통사고 구간인 옥봉동 정비 공사 완료
경남 진주시가 어르신 체육시설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체육시설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금산면 송백리 일원 하천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어르신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파크골프장 36홀 1개소와 그라운드 골프장 2면, 게이트볼장 6면 등이 대표적이다. 진주시는 지난 3월 착공해 오는 8월 이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또 금산 송백지구에 체육시설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수변형 테마공원을 조성 중이다.
진주시는 금산면 중천리 남강변에 ‘와룡지구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난 3월 개방했는데, 최근 이곳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동부권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는 야구장 2면과 축구장 1면, 간이 야구장 2면, 족구장 1면, 농구장 1면, 풋살장 1면 등이 들어섰다.
또 진주시는 지역 1만7000여 장애인의 염원을 담은 장애인 문화체육센터를 이달 착공해 2022년 2월 개관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2019년 생활 SOC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덕분에 총 사업비 135억원을 들여 상대동 모덕체육공원 내 연면적 441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이 센터를 짓는다. 이곳 지상 1층에는 장애인 재활치료와 일반인을 위한 수중운동실과 수영장, 휠체어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이 건립된다. 2층에는 장애인 체력증진을 위한 헬스장과 체력측정 공간,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다.
◇ 진주 시립 이성자미술관, ‘내고 박생광–진주에 묻다 展’ 열어
진주시는 1일부터 8월15일까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내고 박생광-진주에 묻다 展’을 개최한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박생광 화백 전시회 추진위원회가 후원한다. 진주시는 박생광 화백의 업적과 예술 세계 조망을 위해 화백의 진주 활동 시기인 1945년부터 1967년까지 작품과 1980년대까지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전시한다.
앞서 지난달 진주시는 전시회 개최를 위해 개인과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박생광 화백의 작품을 수집했다. 이렇게 수집된 작품 수는 60여 점으로 1940년대 작품 1점, 1950년대 17점, 1960년대 24점, 1972년대 7점, 1980년대 12점 등이다. 작품의 주제는 모란도·촉석루·금강산도·화조도·시화 등이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동 시간대 10명 이하로 입장이 제한된다. 또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진주시는 전시 기간 중 박생광 화백의 일대기와 작품에 얽힌 일화 등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시해설사를 통한 해설 서비스가 제공한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지역의 유일한 시립미술관인 이성자미술관에서 지역 작가인 박생광 화백의 전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역 사회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진주시, 상습 교통사고 구간인 옥봉동 정비 공사 완료
진주시는 차량정체 현상과 교통사고가 잦았던 옥봉동 (구)현대오일뱅크 부근 도로 모서리 정비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곳 인근 도로는 옥봉삼거리에서 시외버스터미널로 진입하는 우회전 차량이 보행자 도로를 침범하고 우회전이 원활하지 못한 탓에 차량정체가 빈번했다. 진주시는 지난 3월부터 3억5000만원을 들여 일부 부지를 매입하고, 공사를 진행해 우회전 차로 신설과 회전 반경을 확보(L=80m, B=6m)했다. 교통사고 요인과 차량정체 불편 사항을 개선한 것이다.
진주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진주교 차로 개량과 상평교 모서리 개선, 말티고개 입구 삼거리 및 내동 오거리 가각을 개선한 바 있다. 또 금산교 확장과 경대~내동간 도로확장, 10호광장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연내 준공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