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24시] 구인모 군수 “내년 국도비 확보에 최선 다할 것 ”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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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웅양면, 드림공부방 지원 사업 펼쳐
거창군 주상면 주민자치회, 사랑의 모심기 실시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가 올해 공모사업과 내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점검했다.   

2일 거창군에 따르면, 구 군수는 지난달 31일 열린 회의에서 “올해 5월은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민선7기 성과들로 어느 때보다 빛을 보고 있다”며 “승강기 시험타워와 산업복합관 착공식과 경남 최초 지방정원 창포원 개장, 한들대교 개통 등 민선7기 후반기 비전인 대형 프로젝트들이 성공리에 완성돼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 군수는 이날 “이런 성과의 밑거름에는 공모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국도비가 뒷받침이다”며 “국도비가 보통교부세와 함께 거창군 재정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새로운 거창군의 미래 동력 사업 추진을 위해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앞서 지난 2월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2022년도 국도비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때 2189억원을 국도비 확보 목표액으로 정하고, 예산확보 전략사업 122건을 발굴해 국도비 확보전략 등을 수립했다. 2월 보고회 개최 이후 4월까지 62개 사업에 대해 20개 부서가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55회 방문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20개 사업, 13개 부서가 추가로 12회 방문했다.

구 군수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그는 4월29일 국도비 확보와 현안사업 건의를 위해 김태호 국회의원실을 방문했다. 또 5월18일 5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9건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으며, 1403억원 규모의 재정지원도 건의했다.

거창군 2022년 공모사업 및 국도비 확보활동 현황 점검 모습  © 거창군
거창군의 2022년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활동 현황 점검 회의 모습 ©거창군

거창군 웅양면, 드림공부방 지원 사업 펼쳐

거창군 웅양면은 아림1004운동 현물사업비를 통해 다자녀가구에게 ‘드림공부방 지원 사업’을 펼쳤다.

2일 거창군에 따르면, ‘드림공부방 지원 사업’은 아림1004운동 신규 현물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는 공부방이 필요한 가정에 내부환경개선과 학업환경 조성을 위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웅양면은 최근 부부와 4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세대를 지원했다. 이들의 주택은 오래되고 창호시설이 부족해 벽면이 곰팡이로 덮여 있었다. 하지만 거창군 좋은이웃들이 벽지를 제거하고 도배를 지원해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아이들만의 학업공간을 만들기 위해 책상·침대·서랍장 등 물품을 사서 공부방도 만들었다.

사업을 지원받은 아동은 “형제들이 많아 공부방을 가지는 건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깨끗한 방과 새 가구를 보니 열심히 공부도 하고, 이곳에서 가족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영배 웅양면 행복복지담당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활환경은 신체적·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거창군 주상면 주민자치회, 사랑의 모심기 실시

거창군 주상면 주민자치회 회원 20여 명은 최근 사랑의 모심기를 실시했다.

2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들은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남산저수지 아래 유휴지에서 진행된 모내기 준비작업과 모심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주상면 주민자치회의 사랑의 모심기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한 올해 신규사업이다. 가을에 수확한 쌀은 저소득가구와 취약계층 등에 후원할 계획이다

김종환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주상면 주민자치회는 올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만큼 더욱더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목 주상면장은 “농번기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주민자치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주민자치회와 주상면의 벼농사가 풍년을 이뤄 풍족한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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