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함양양파 올해 첫 대만 수출 선적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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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류형 함양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확대
서춘수 함양군수, 전국육상경기대회 출전 선수단 격려

경남 함양의 특산품인 함양양파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2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산 함양양파 48톤을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함양농협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300~400톤가량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함양농협이 선별하고 품질을 인증한 양질의 양파를 이날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서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 세계 무역시장이 혼란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을 하기 위한 수출여건은 어느 때보다 어려워지고 있다”며 “양파를 비롯한 함양의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2021년산 양파 첫 수출 모습  © 함양군
2021년산 양파 첫 수출 선적식 모습 ©함양군

함양군, 지류형 함양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확대

지류형 함양사랑상품권을 지역 농·축협뿐만 아니라 경남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산림조합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상품권 판매처 확대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에서 개발한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 도입을 결정한데 이어 지난달 18일 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함양사랑상품권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조폐공사의 통합관리서비스 도입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중지됐던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도 1일부터 재개해 오는 10월까지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10% 할인 판매한다.

함양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내면서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있다. 발행 첫해인 2019년 15억원, 2020년 78억 원, 올해 75억원이 발행돼 유통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사랑상품권의 구입과 사용이 더 편리해졌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 전국육상경기대회 출전 선수단 격려

서춘수 함양군수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경북 예천군에서 열리는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출전 함양군 선수들을 초청해 격려했다.

2일 함양군에 따르면, 서 군수는 1일 오후 송경열 함양군체육회장과 출전 선수 등을 군수실로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우리 함양의 자랑이자 미래 대한민국 육상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이라며 “순위와 상관없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군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고 경기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전국추계 중·고 육상경기대회 400m 허들 1위를 기록한 함양제일고 박연주(3학년) 학생과 김동민(3학년·1500m), 김지훈(3학년·1500m 5000m), 박준형(3학년·원반던지기), 임성용(1학년·800m), 정기표(2학년·200m 400m), 정지수(3학년·1500m 5000m), 주한울(1학년·800m), 윤예진(2학년·100m 멀리뛰기) 학생 등 9명이 출전한다.

송경열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온 선수들의 땀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각자의 기량을 펼치고 와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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