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경남 5개 시·군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해달라 ”
  •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6.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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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마늘·양파 수확 철 농촌인력은행 본격 운영
합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찾아가는 거리 홍보활동 전개
지난 2일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합천군, 진주시,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합천군
6월2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합천군 등 경남 5개 도시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합천군

2일 오전 11시 합천군 등 경남 5개 도시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는 최용남 합천부군수와 정준석 진주부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백두현 고성군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340만 경남도민의 염원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국가균형 발전과 경남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들은 이날 국토교통부에 노선변경 등 지역주민으로부터 제출된 의견을 기본계획에 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관계 부처에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지역주민에게 주민 간 갈등을 멈추고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가 시행 중인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은 당초 2020년 11월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정절차 이행 등 사유로 지난달 한 차례 연장된 후 또 다시 한번 연장돼 오는 10월29일 마무리된다.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이 오는 10월 결정될 예정이다.

 

◇ 합천군, 마늘·양파 수확 철 농촌인력은행 본격 운영 

합천군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인 합천군 농촌인력은행 사회적협동조합은 마늘과 양파 수확 철을 맞아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016년부터 운영된 합천군 농촌인력은행은 조합원으로 가입된 농가에 진주·산청·하동·울산·부산·대구 대한노인회 취업 지원센터와 연계해 농작업 인력을 알선하고 있다. 또 농작업 현장까지 직접 수송과 농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을 가입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합천군 농촌인력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 인력 유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농가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번기 일손부족과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대응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기존 합천군 농촌인력은행 1개소에서 합천동부농협과 합천호농협에 2개소를 추가로 운영해 부족한 농촌인력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 합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찾아가는 거리 홍보활동 전개

합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일 합천축협 본점 앞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 홍보활동인 ‘친구야! 잘 지내고 있니?’를 펼쳤다.

2일 합천군에 따르면, 센터는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과 연계해 푸드트럭을 지원받아 청소년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이번 홍보를 진행했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부스를 차려 먹거리를 제공하고,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합천군은 대야주희망정원 옆에 지난해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소년문화의집을 신축 준공했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4개의 시설을 한 곳에 모아 문화·예술·학습·돌봄·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서비스 중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와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청소년시설은 언제나 개방되어 있으니 맘껏 이용하고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최고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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