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24시]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군민 우선 관람한다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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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현안사업 우선 시행 건의
거창군, 레미콘제조업체 폐수 배출시설 운영 교육

경남 거창군은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내 Y자형 출렁다리를 방문하지 못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4일 거창군에 따르면, 군민 우선 관람 기간은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월·화 오전 9∼11시다. 거창군은 1일 거창읍을 시작으로 가북면까지 모든 읍·면사무소에서 하루 100명 이내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동 코스는 자생식물원에서 Y자형 출렁다리·무장애데크로드며, 기타 자세한 일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전국 최초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가 설치된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거창군이 2014년부터 275억원을 들여 조성한 거창의 대표 산림휴양시설이다. 이곳은 치유의 숲·자연휴양림·산림치유센터·자생식물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들에게 쉼과 힐링을 드리고자 거창항노화힐링랜드를 군민들에게 우선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며 “방문을 희망하는 군민들께서는 주소지 읍·면 사무소로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항노화 힐링랜드 군민 우선 관람 제공을 약속했다   © 거창군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내 Y자형 출렁다리 모습 ©거창군

구인모 거창군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현안사업 우선 시행 건의

구인모 거창군수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황강 국가하천 사업 등 거창군 주요 현안사업을 우선 시행해달라고 건의했다.

4일 거창군에 따르면, 구 군수는 제2창포원 사업 부지 내 체육시설 부지를 2022년 말까지 완공해달라고 건의했다. 체육시설 부지를 공사할 때 관수시설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황강상류 합수부 한들대교~김용마을 앞 우암보 구간 내 황강 수변 여가문화공간 조성사업도 국가하천 기본계획에 우선 반영해달라고 했다.

국비 568억원이 투입되는 제2창포원 사업은 2024년까지 하천 호안정비와 바닥을 준설해 46만7170㎡ 고수부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지난해 8월부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공사 중이다. 거창군은 제2창포원 구간에 파크골프장 36홀과 축구장 4면, 풋살장 2면 등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또 황강 수변 여가문화공간 조성사업에 강변레포츠와 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구헌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제2창포원 구간 내 사업은 시행시기를 조정해서 거창군의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황강 수변생태문화공간 사업 역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거창군, 레미콘제조업체 폐수 배출시설 운영 교육

거창군은 지역 레미콘제조업 환경 담당자를 대상으로 폐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4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군은 이번 교육에서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폐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 관리에 관한 사항을 설명했다. 또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위반사례를 소개하면서 법규 준수를 통한 쾌적한 환경민원 예방을 교육했다. 특히 레미콘 납품 후 콘크리트 믹서트럭 차량 청소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레미콘과 세척 폐수를 무단 배출하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했다.

물환경보전법은 레미콘 차량을 폐수 배출시설에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레미콘 차량 운반자체를 레미콘 제조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된다. 거창군은 향후 레미콘 사업장과 공사 현장 내 레미콘 차량에 대한 관리 운영실태와 폐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관리 여부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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