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부산시-시교육청, 교육격차 해소 나선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6.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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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입주기관 모집
부산시, 2021 부산 에너지 홈닥터 사업 본격 추진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8일 부산교육청에서 '2021년 상반기 부산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사업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양 기관은 이날 협의에서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시범사업 추진과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를 위한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 요청 문제를 다룬다. 또 산학관 협력 체계 기반 직업계고 선취업·후학습 성장경로 구축을 위한 직업계고-지역협업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등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시와 교육청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지속적인 신뢰와 협력으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입주기관 모집

부산시는 다음달 2일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공간 부산 D-스페이스에 입주할 기관을 모집한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D-스페이스는 부산시가 아시아 금융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이다. 부산시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외국 금융기관 등 10곳 내외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신청 자격은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신규 진입하는 상주 인원 1인 이상인 외국 금융기관과 핀테크 관련 외국기업, 최근 3년간 펀드투자 규모가 50억원 이상인 국내·외 벤처캐피탈, 금융 관련 정부기관 등이다.

하지만 부산에서 이미 영업 중인 기업(기관)이 사무소만 이전하려는 경우와 부산국제금융센터 시설 보안 등을 고려해 고객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소, 국세 또는 지방세를 체납 중인 경우, 가상화폐 채굴 또는 가상화폐거래소를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기관)은 제외된다.

입주기관으로 선정되면 1인당 10㎡ 내외의 공간을 3년 단위로 무상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관리비, 인테리어 등은 자부담이다. 사업수행 평가를 통해 25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금융업 관련 자문 및 금융·투자 정보 제공과 외국인 임직원 대상 국내 금융과 생활환경 안내,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기관 등과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입주대상자를 선정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 부산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 부산시

◇ 부산시, 2021 부산 에너지 홈닥터 사업 본격 추진

부산시는 에너지 진단 컨설턴트가 시민 가정 생활 속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을 제공하는 ‘부산에너지 홈닥터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시민 일상 생활 중 에너지 낭비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앞서 2012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약 1만8000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4개구(사하구·영도구·동래구·금정구) 2000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각 구별로 선발된 홈닥터 40명(구별 10명)에 대한 전문가 양성교육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진단 세대 모집과 컨설팅 활동을 본격 진행한다.

에너지 진단은 에너지홈닥터가 진단세대의 평소 에너지 사용 실태 분석을 통해 전자기기별 에너지 절약과 대기전력 차단 방법 등을 제시한다. 또 LED 등 고효율기기 사용 홍보과 미니태양광 지원 사업 등 부산시 클린에너지 정책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나의 조그만 실천으로 지역의 환경을 되살리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진단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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