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바다케이블카 운영시간 2시간 더 연장
경남 사천시는 청널굼터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2021년 사천시 국민디자인단’을 출범했다.
8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최근 2021년 사천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갖고 국민디자인단원으로 선정된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천시는 시청 홈페이지와 SNS 홍보 등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시민과 서비스디자이너 등 8명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청널공원 일대 바닷가 주민들의 삶과 정서를 닮은 감성 관광지 조성 방안을 논의한다.
사천시는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운영계획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회의와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 국민정책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과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해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시의 잠재되어 있는 매력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문화·역사·감성이 담긴 관광콘텐츠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남양청소년공부방 독후활동 지원
사천시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남양청소년공부방 독후활동 프로그램인 ‘즐거운 베이킹 수업’을 실시했다.
8일 사천시에 따르면, 복지관은 지난 4월 주제와 관련된 책을 가정에서 읽고 독후 감상문을 작성하는 방식인 베이킹 수업 참여자를 모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복지관 프로그램 운영 중단으로 일정을 변경해 이번에 실시했다.
베이킹 수업은 남양청소년공부방의 독후활동 특별활동 프로그램이다. 많은 아동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인기 프로그램이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실시하지 못했다. 올해는 유치부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베이킹 수업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부와 초등부 2분반으로 나눠 진행됐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참여한 분반별 10명이 골드키위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다. 프로그램 실시 후 진행된 아동과 학부모 대상 만족도에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으며, 향후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다는 답변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조재훈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아동들이 독서를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베이킹 수업을 비롯해 남양청소년공부방의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바다케이블카 운영시간 2시간 더 연장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사천바다케이블카 운행시간을 최대 2시간 연장한다.
8일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오는 14일부터 8월29일까지 평일 사천바다케이블카 운행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는데, 오전 일찍 케이블카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일몰시간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또 야간운행을 하는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9시까지 운행한다.
사천시설관리공단은 매표는 각 운영시간 1시간 전에 마감되며, 강풍이나 낙뢰 등 기상이 좋지 못할 때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변경된 운영시간은 사천바다케이블카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정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케이블카 운영 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삼천포바다와 실안낙조의 아름다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방문하셔서 천혜의 비경을 바라보며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 많이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