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24시] 포항시, 환동해권 교통중심지로 뜨나…SOC 국비 확보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1.09.08 13: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 산하 공공기관과 협력 거버넌스 기반 구축 간담회 개최
포항시, 체계적인 위탁가정 관리를 위한 부모 보수교육 실시
포항시, 대형SOC사업 국비 확보로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포항시
포항의 한 대형SOC사업 현장 ⓒ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대형SOC사업비를 확보하면서 환동해권 교통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반영된 포항시 SOC사업 국비는 1조600억원이다. 이번 국비확보로 철도·고속도로·영일만항 사업이 2022~2023년 완공될 예정이라 포항이 환동해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철도분야에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 1764억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 전철화 2924억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407억원 각각 정부안에 반영됐다. 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1685억원, 포항~안동 1-1구간 국도 4차로 확장 454억원이 포함됐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 진에어 취항 이후 포항공항 이용객이 60%이상 증가해 주민 편의와 포항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SOC사업 국비확보로 인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철길과 도로, 항만건설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어 포항시가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대형SOC사업의 국비확보는 포항시와 양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협의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이며, 국회에서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산하 공공기관과 협력 거버넌스 기반 구축 간담회 개최ⓒ포항시
포항시, 산하 공공기관과 협력 거버넌스 기반 구축 간담회 개최ⓒ포항시

◇ 포항시, 산하 공공기관과 협력 거버넌스 기반 구축 간담회 개최

경북 포항시는 전날 산하 공공기관과 협력 거버넌스 기반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는 시정정책 공유와 상호 협력방안, 공공기관과 소통·협력 강화를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등 6개 기관이 이 자리에서 참석했는데,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각 기관별 2022년 중점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19 대응현황과 신규 수탁운영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대비 시설안전 강화를 발표했고, 2022년 중점사항으로 ESG 경영활동 추진을 보고했다. 또 포항테크노파크는 바이오프린팅 활용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에 대한 협조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의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육성, 포항시청소년재단의 학교폭력예방센터 운영, 포항시장학회의 인재육성기금의 수익적 운용 및 효과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포항문화재단의 법정 문화도시 조성 사업 등을 보고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시정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며 “각 기관들이 서로 사업내용을 공유해 하나의 시정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위탁가정 체계적 관리 위한 가정위탁 부모 보수교육 실시ⓒ포항시
포항시, 위탁가정 체계적 관리 위한 가정위탁 부모 보수교육 실시ⓒ포항시

◇ 포항시, 체계적인 위탁가정 관리를 위한 부모 보수교육 실시

경북 포항시는 지역 가정위탁 부모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6~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위탁부모 보수교육은 매년 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이다. 위탁가정에 대한 사례관리 등을 담당하는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가 교육을 진행했다.

위탁가정은 아동학대·사망·이혼·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부모로부터 양육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친인척이나 다른 가정에서 대신 양육해 주는 것을 말한다. 포항시 위탁 가정은 104가구, 위탁아동은 총 127명에 달한다. 이 중 친외조부모가 양육하는 대리양육 86명, 친인척 가정위탁 23명, 일반 가정위탁 18명이다. 특히 친인척 관계가 아닌 타인에 의해 양육되고 있는 일반위탁가정은 현재 포항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명이다.

위탁 가정으로 선정되면 가정위탁 양육보조금 지급과 기초생활수급 책정, 디딤씨앗통장 개설, 상해보험 가입 등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가정위탁 부모 신청 관련 문의는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054-705-3600)로 연락하면 된다.

조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 신고 건수 증가 및 위탁가정 선정의 체계화 등으로 위탁 부모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위탁 가정의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며 “앞으로도 위탁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