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부산시, 물가안정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 맞댄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9.13 11: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교육청, 교육용 콘텐츠 저작도구 ‘에듀콘’ 개발·보급
부산정보산업진흥원, e스포츠 토크쇼 연다...미래전망 공유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2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요 증가에 따른 물가안정 대책을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댄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이날 시청에서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 긴급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와 한국은행부산본부, 부산지방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지역 대형마트와 도매법인 등이 참석한다. 부산지역 주요 경제 동향 파악과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분야별 대책 토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서민 밥상에 오르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8월 폭염과 명절 수요가 겹쳐 농축수산물 등의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부산시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특별대책기간(8월30일~9월19일)을 설정했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가 더욱 힘들어지진 않을까 걱정"이라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 물가안정은 매우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교육용 콘텐츠 저작도구 '에듀콘' 개발·보급

부산교육청이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부산에듀원 인터렉티브 콘텐츠 저작도구 에드콘을 개발·보급했다. 에듀콘은 부산에듀원 학습플랫폼에서 콘텐츠 저작도구 기능만을 별도로 분리해 교사가 쉽게 콘텐츠를 제작‧공유‧수정‧배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상호작용형 프로그램이다.

13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은 기존의 콘텐츠 저작도구와 차별화되는 에듀콘을 개발해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보급했다. 에듀콘을 활용할 경우 이미 만들어진 동영상을 기반으로 선다형, 단답식, 서술형 등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들을 편리하게 추가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동영상을 시청하는 단방향 e-러닝 방식이 아니라 상호작용이 가능한 대화형 동영상, 코스프레젠테이션, e-book 등 다양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양방향 교수학습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에듀콘을 활용해 제작된 콘텐츠는 다른 학습관리시스템에서 링크 주소 형태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저작권에 위배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교사 상호간 파일과 링크 주소를 공유해 콘텐츠를 자유롭게 수정하고 배포할 수도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에듀콘은 콘텐츠 제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교사들의 콘텐츠 저작역량과 활용을 촉진할 수 있고, 블렌디드 러닝 디지털 기반 교실수업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4회 부산 e스포츠 토크쇼 포스터ⓒ부산정보산업진흥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e스포츠 토크쇼 연다...미래전망 공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2021 부산 e스포츠 토크쇼 제4회를 개최한다. e스포츠 산업의 미래전망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13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부산시와 오는 15일 부산 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1 부산 e스포츠 토크쇼 제4회를 진행한다. 진흥원은 e스포츠 산업 현황과 미래전망을 공유하고, e스포츠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기 위해 토크쇼를 마련했다. 특히 e스포츠 산업 각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와 구단, 캐스터, 스트리머 등 저명인사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토크쇼에는 배틀그라운드로 널리 알려진 글로벌 게임회사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팀을 총괄하고 있는 김우진 팀장이 e스포츠 산업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 팀장은 이번 토크쇼에서 e스포츠 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내다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 e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을 전달할 예정이다. 토크쇼는 브레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또 브레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 및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이인숙 원장은 "브레나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매월  부산 e스포츠 토크쇼를 개최해 부산이 e스포츠 산업의 전문지식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토크쇼를 통해 다양한 직군의 e스포츠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부산 e스포츠 미래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부산이 가진 시스템 및 인프라 등 종합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