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납품도매업 종사자 주·정차 시간 연장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9.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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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원서접수…10개 기관 178명 채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발굴 국민 아이디어 공모
부산항만공사, 추석 대비 안전난간 등 부산항 시설물·건설현장 점검
택배 저상차량과 일반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택배 저상차량과 일반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납품도매업 종사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됐다. 주·정차 허용 시간을 늘리면서다. 

부산시는 제14회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에서 1.5톤 이하 납품도매업과 택배 화물자동차에 대한 주·정차 허용 시간을 기존 15분에서 30분으로 연장하는 부산경찰청 도로교통 고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사)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건의와 부산시의회의 제안을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이 함께 검토·수용한 것이다. 또 시민생활 편의와 지역경제에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납품도매업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적극 대응한 결과다.

앞서 부산시는 부산경찰청, 협회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달 9일 부산경찰청에 부산경찰청 도로교통 고시 개정 검토를 요청했다. 부산경찰청은 실증자료 검토 및 관계 전문기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난달 26일 개최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 주·정차 허용 시간을 30분으로 연장하는 부산경찰청 도로교통 고시 개정안을 가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고시 개정으로 납품도매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납품도매업은 모든 산업분야와 관련된 유통산업의 중심축인 만큼,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원서접수…10개 기관 178명 채용

부산시가 공공기관 통합채용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10개 기관에서 총 178명을 채용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봤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이어 다음달 23일 직원 통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부산교통공사 41명, 부산관광공사 6명, 부산시설공단 90명, 부산환경공단 25명,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2명, 부산테크노파크 1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3명, 부산국제교류재단 1명, 부산경제진흥원 7명,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2명 등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 방역지침 등을 준수한다. 이를 통해 응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창림 60주년 기념사업 발굴 국민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한국자산관리공사

◇ 한국자산관리공사,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발굴 국민 아이디어 공모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30일까지 캠코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발굴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게 되는 캠코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해 온 발자취를 공유한다. 또 국민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념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공모 주제는 국민과 함께한 60년 캠코! '캠코에게 바랍니다!' 등이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3명 이내 팀) 참가할 수 있다. 캠코는 실행 가능성, 효과성, 공공성, 구체성ㆍ완성도, 창의성 등을 평가해 10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캠코는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팀(200만원), 우수상 1팀(100만원), 장려상 3팀(각 50만원), 입상 10팀(각 10만원) 등 총 15팀을 선정해 상금 550만원을 수여한다. 또 수상작은 2022년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추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근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부산항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 추석 대비 안전난간 등 부산항 시설물·건설현장 점검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15일까지 부산항 내 다중이용시설과 항만시설, 건설현장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부산의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부산항 국제 및 연안 여객터미널, 크루즈터미널과 안전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 등이다.

공사는 부두 내 차막이,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 설치상태, 연휴 중 호우와 강풍에 따른 자연재난 대비 터미널 구조물 안전상태, 방화시설 등을 점검한다. 또 건설현장의 비상상황 대비 비상연락망 구성, 위험성평가에 따른 안전대책 이행, 하도급 대금 지급 등을 확인·점검한다. 이 밖에 공사는 항만안내선인 새누리호를 타고 육측에서 확인하기 힘든 구조물의 파손, 균열, 침하 등도 확인한다.

공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하고, 대체시설 확보 등을 추진한다. 또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부실시공을 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관련기관에 행정조치를 의뢰하는 등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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