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9월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개최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09.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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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관광 톡톡 튀는 100분 토론 개최
밀양문화재단, 배철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개최

경남 밀양시는 30일 무안면과 하남읍 일원에서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9월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간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선정된 밀양시 발전의 토대가 될 대형 공모사업과 농촌협약 및 재해예방 사업 현장을 찾아 진행 과정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밀양시는 우선 무안면을 찾아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농촌협약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이 협약사업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농촌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5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회의단은 사업계획 중에서 무안면에 계획된 문화복합센터 건립과 안전 중심지 구축, 지역 역량 강화사업 등을 점검했다.

9월 선정된 운정저수지 일원 운정지구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예정지를 시찰했다. 이 사업은 노후 저수지 재해위험 예방 및 저수지 주변 일제 정비를 목적으로 한다.

참석자들은 이어 하남읍으로 이동해 453억원 규모의 수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수산지구는 수산천 계획홍수위 대비 지역이 낮아 홍수나 태풍 발생 시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들은 정비사업을 통해 침수를 예방하고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박일호 시장은 “최근 연이은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은 밀양시의 행정역량이 그만큼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번 사업들을 통해 하남읍을 포함한 서부 생활권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것이고 반복되는 재해예방에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관계 공무원들은 항상 현장의 상황을 살피고 변동사항을 점검하여 장애요인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사업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밀양시, 밀양관광 톡톡 튀는 100분 토론 개최

경남 밀양시는 관광매력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밀양관광 톡톡 튀는 100분 토론’을 개최했다.

30일 밀양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토론에는 관광진흥과와 문화예술과직원 등이 참석했다. 3년 연속 외부방문객의 지속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성과 숙박 비율이 낮은 밀양 관광의 한계를 개선코자 진행됐다. 지난 7월 개최한 밀양관광활성화 브레인스토밍의 후속 회의 격이다. 관광진흥과 등 관련 직원들은 분야별 팀을 구성해서 한 달간 팀별 자유토론을 거쳐 다양한 제안 사업을 발굴했다.

밀양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관광의 핵심 요소인 먹거리·놀거리·숙박·홍보 분야별로 그동안 준비한 4개의 사업을 제안했다. 먹거리 분야는 최근 캠핑명소로 부상한 밀양 여행을 반영해 ‘밀양형 감성 캠핑 밀(密)키트 개발’ 사업을, 놀거리 분야는 영남루 일대의 야간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상상야행_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제안했다. 숙박 분야는 밀양의 고택 자원을 활용한 ‘한옥 가꾸기 프로젝트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을, 홍보 분야에서는 적극적인 관광 해설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정기 해설 사업’을 발굴했다.
 
박일호 시장은 “관련 부서의 직원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의견 교환을 통해 직원들의 관광 마인드가 재고되었기를 바라며, 직원들이 고민하여 발굴한 제안 사업들이 사장되지 않고 실무적 검토를 통해 한층 더 발전적 방향으로 구체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월 29일 밀양관광 100분 토론 현장 ⓒ밀양시

◇ 밀양문화재단, 배철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개최

경남 밀양시 밀양문화재단은 오는 10월15일 오후 7시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배철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개최한다.

30일 밀양문화재단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배철우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유럽 전역을 무대로 활동 중인 음악가이다. EPTA(European Piano Teachers’ Association) 명예 회원으로 국제음악계에서 역량 있는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대표적 소나타인 ‘월광 소나타’와 슈만의 어린 마음을 간직한 어른들을 위한 곡 ‘어린이의 정경’을 연주한다. 또 라벨의 ‘거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2번’ 등도 연주한다. 

밀양문화재단 관계자는 “밀양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배철우의 공연을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로 아름다운 가을밤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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