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부산시, 공공배달앱 동백통 시범테스트 나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10.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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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유치원 교육과정 활성화 위한 디딤돌 발간
세종에 국내 첫 수소 혼소 열병합발전시설 들어선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신임사장 취임..."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으로"
BNK부산은행,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구축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해 시범 테스트에 나선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소비자와 가맹점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앱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2일부터 시범운영 권역인 연제구민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부산시는 이들에게 3만원 상당의 할인쿠폰 등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연령대별로 체험단을 구성해 직접 체험에 따른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음달부터는 전 구·군을 대상으로 자율참여 체험단을 모집해 순차적으로 시범 테스트에 나선다. 이를 통해 확인되는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부산시는 시스템 보완을 거쳐 내년 1월 동백통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온라인 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 탓에 고객이 모여있는 온라인 플랫폼 활용 여부가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조건이 됐다. 이에 부산시가 지역 중소상공인의 비대면 비즈니스 전환 지원을 위해 동백통을 구축한 것이다.

특히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체계가 문제되자 부산시는 가입비·광고비·중개수수료를 없앤 3무(無) 정책으로 동백통 운영방침을 기획했다.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의지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통이 시의 다양한 정책과 연계해 소비자들에게는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중소상공인들에게는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효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유치원 교육과정 활성화 위한 디딤돌 발간

부산교육청이 디딤돌 자료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수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부산교육청은 유치원 교육과정 준비단계, 편성·운영단계, 평가단계 등 3부로 이뤄진 디딤돌 자료를 발간했다. 이 자료는 개정 누리과정의 핵심인 유아가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삶에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준비단계에는 유치원 교육과정위원회 조직·운영 및 기초조사 연구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편성·운영단계에는 유치원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과 구성 체제 결정,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평가단계에는 유치원 교육과정의 평가와 개선 내용 등이 담겼다.

부산교육청은 관내 모든 유치원에 이 자료를 배부한다. 또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탑재해 부산지역 모든 유치원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 자료를 통해 교사들은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실천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경험을 공유하고, 자율적·창의적인 유치원 교육과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교사들이 유치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세종빛드림본부 조감도ⓒ한국남부발전

◇ 세종에 국내 첫 수소 혼소 열병합발전시설 들어선다

세종시에 국내 첫 수소 혼소 열병합발전시설이 들어선다. 발전소가 준공되면 37만 세종시민에게 전기와 난방열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세종시 연기면에 위치한 신세종빛드림 건설 현장에서 착공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문성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강준현 국회의원, 류임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가 행정 중심지 세종의 에너지자립에 기여하는 청정 발전소로써 신세종빛드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종빛드림은 630MW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 설비로 구성된다. 또 오는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약 6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에는 한국지역난방기술이 설계 기술용역을 맡았다. 또 GE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기자재 공급을 맡았으며, 시공은 한진중공업이 담당한다.

남부발전은 신세종빛드림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안전·환경 최우선, 발전원가 경쟁력 확보, 지역상생이라는 3가지 핵심목표를 수립했다. 또 설계단계부터 환경 최우선 발전소 구현을 목표로 질소산화물 배출을 법적 규제치의 3분의 1까지 낮췄다. 국내 최초로 기동초기 발생 미연탄화수소 배출의 획기적 저감을 위한 산화촉매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2028년 수소 혼소발전 추진을 위해 국내 발전사 최초 수소 혼소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을 도입했다. 또 수소공급 인프라를 구축했다. 수소를 혼소하게 되면 LNG 전소 대비 CO2 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부발전은 무재해·무사고 사업장 구현에도 힘쓴다. 안면·홍채인식 관련 기술을 적용해 근로자 출입관리를 자동화한다. 위치추적 태그(Tag), 지능형 폐쇄회로 TV(CCTV) 신기술 등 스마트 건설안전시스템도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 건설에도 주력한다. 주민 수용성 확보를 인해 남부발전은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발전소 경관에 있어서도 향후 인근에 조성되는 주거지역에 특화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이승우 사장은 "신세종빛드림 건설을 통해 수소 혼소발전 등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남부발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 상생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석 신임사장ⓒ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신임사장ⓒ부산항만공사

◇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신임사장 취임..."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으로"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신임 사장이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부산항만공사는 전날 BPA본사 1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BPA는 온라인 방식과 병행해 최소한의 인원만 취임식장에 참석하도록 했다.

강 사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함양고등학교와 국립 부산수산대학교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헐대학교에서 수산정책학으로 석사, 자원경제학으로 박사를 취득했다. 또 1986년 기술고등고시 제22회로 수산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해양수산부 차관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강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부산항만공사가 나아갈 길을 자생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으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 BNK부산은행,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구축

BNK부산은행은 신속한 여신 의사결정과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심사를 거쳐 자동으로 기업대출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재무적·비재무적 요인, 신용리스크, 과거 부실화된 기업의 패턴 등을 자동 분석해 의사결정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여신심사역의 개인별 편차 축소로 판단 오류를 최소화하고 심사 표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통해 심사 판단 오류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고객 만족도가 상승할 것을 기대한다"며 "거액여신 등 자동심사 시스템 적용이 불가한 여신은 심사역이 심층 분석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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