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LG디스커버리랩 부산, 인공지능 교육관으로 재탄생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10.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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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마련한다
부산교육청, 주한인도문화원과 교육 협력
부산대, 지역문제 대토론회 본선·시상식 개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LG디스커버리랩 부산이 인공지능 교육관으로 재탄생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관인 LG디스커버리랩 부산이 재단장을 마치고 이날 개관된다. LG디스커버리랩 부산은 LG화학 건물 내 1~2층에 조성됐다. 인공지능기술이 변화시킬 미래 모습을 아이들이 체험하고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곳이다. 

관람객들은 로봇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디지털 휴먼, 데이터 지능 등 5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자율주행과 모션기술, 챗봇 등 미래 인공지능기술을 실습·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직무탐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호 LG 재단 이사장은 "LG는 디스커버리랩을 통해 부산지역 청소년이 인공지능 역량을 키우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지자체·민간단체·기업 등이 모두 힘을 모아 과학기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과학의 힘으로 우리 부산이 누구보다 먼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자"고 말했다.

 

◇ 부산시,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마련한다

부산시가 장기표류과제 중 하나인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업 개발 방안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오는 12일 부전도서관 채움1실에서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마련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공청회는 '부전도서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며, 도시건축포럼B 김승남 회장의 발제로 시작된다. 이어 부산진구 주민대표와 부전동 상가번영회대표, YMCA 사무총장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앞서 부산시는 부산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4자 협약을 맺고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업을 포함한 장기 표류과제 12개를 선정했다. 연내 가시적인 해결을 위해 여·야·정과 공동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또 토론회를 통해 개발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역사성과 장소성을 가진 부전도서관을 보존하는 공공개발에 공감했다. 또 이해당사자 간 합의와 다양한 시민 의견 청취를 통한 개발방안 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은 주한인도문화원과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다.ⓒ부산광역시교육청

◇ 부산교육청, 주한인도문화원과 교육 협력 

부산교육청이 주한인도문화원과 교육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5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은 최근 주한인도문화원과 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석준 교육감과 이순영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수린더 바가트 주한인도대사관 부대사,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양기관은 관할 학교 간 국제교류 추진에 협력한다. 또 각종 교육과 문화교류 행사에 학생과 교사가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과 학교 국제교류, 화상수업, 학교 자매결연 등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제이해교육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청소년 교육포럼에도 인도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교육청과 주한인도문화원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 행사가 활발하게 추진되길 바란다"며 "양국의 청소년과 교사들이 서로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대, 지역문제 대토론회 본선·시상식 개최

부산대학교는 2021 부산지역문제 대토론회 본선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대는 지역발전을 위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인재들을 위해 3년째 토론회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에서 주최한 부산청년주간 행사와 연계해 참여층을 대학생에서 청년(만19~34세)까지 확대했다. 토론회에는 총 19개 팀(54명)이 참가해 예선을 거쳤다. 이들은 8강과 4강, 결선 등 3라운드 토너먼트를 펼쳤다. 또 예선과 본선 찬반 논제로 全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노키존 운영, 수술실 CCTV 설치, 해운대~이기대간 해상케이블카 설치 등이 제시했다. 지역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이슈와 미래세대에 대한 관심 등을 고민한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부산대 '놀면 뭐하니'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부산대 MOKA팀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부산대 주택토지공사·더정국팀이 각각 수상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부산청년주간 행사와 연계해 대학생 뿐만 아니라 청년층까지 지역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팀을 이뤄 고민함으로써 향후 지역발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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