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1월27일 ‘울산공업지구의 날’로 지정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1.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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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울주군 지회, 6·25 참전유공자 정기총회 개최
한국동서발전-한국소방안전원, 소방안전 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
울산항만공사-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 안전근로협의회 개최
울산시 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 기념행사 사진 Ⓒ 울산시
울산시 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 기념행사 사진 Ⓒ 울산시

울산시는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울산 공업센터 지정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울산공업센터 발전 유공자, 상공·노동계 관계자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주역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이날 행사에서 울산공업지구 지정일인 1월27일을 울산광역시 기념일인 ‘울산 공업지구의 날’로 정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울산발전의 출발점이 된 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상징성을 부여했다.

울산시는 이날 기념식 외에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주요행사로 울산의 미래 발전방향과 신산업 육성 등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울산시는 ‘시민이 꿈꾸는 행복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오는 2040년까지 ‘미래신산업도시’ ‘초광역거점도시’ ‘그린안전도시’ ‘포용복지도시’ ‘창의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오는 28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앙코르 울산 1962’를 주제로 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기념하고 울산 재도약을 기원하는 신년음악회를 연다.

울산박물관도 이날부터 6월26일까지 울산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을 마련한다.

울산공업지구 지정 이후 60년 동안의 울산의 변화와 발전상, 산업 현장의 주인공인 울산 사람의 이야기를 관련 자료와 함께 전시한다. 시민들은 이밖에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2층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에서 공업센터 조성 이후 산업수도로 성장한 울산의 면모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정부가 울산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하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됐다”며 “위기에 강한 울산의 저력을 바탕으로 감염병과 기후위기, 4차 산업혁명 등에 한 발 앞서 대처하면서, 울산의 위상을 유지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지회, 6.25 참전유공자 정기총회와 안보결의대회 개최 사진 Ⓒ 울주군청
울주군지회, 6.25 참전유공자 정기총회와 안보결의대회 개최 사진 Ⓒ 울주군청

◇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울주군 지회, 6.25 참전유공자 정기총회 개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울주군지회(회장 복인규)는 전날 울주군 보훈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정기총회와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이선호 울주군수와 7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예·결산을 승인했다. 

울주군지회는 지난 2001년 설립 후 18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호국영웅 위안(위령) 행사와 안보결의 대회, 전적지 순례 등 각종 활동을 펼치며 국가안보의식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이 군수는 이날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회원님들의 애국 정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대재해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관리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 Ⓒ 동서발전
중대재해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관리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 Ⓒ 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한국소방안전원, 소방안전 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동서발전은 한국소방안전원과 함께 소방안전 역량과 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에 적극 나선다.

27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전날 본사 회의실에서 중대재해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전소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해 중대재해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방설비·위험물시설·신재생설비 등에 대한 안전점검 기술지원과 화재사고 발생시 원인분석과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컨설팅, 소방안전관리 교육 등’ 소방방재분야 역량 향상에 협력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5년 연속 사망사고 ‘0명’으로 안전관리 등급제(기획재정부 주관), 안전활동 수준평가(고용노동부 주관),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행정안전부 주관) 등 정부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김남준 동서발전 안전보건처장은 “한국소방안전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한 차원 높이고 대형화재 등 중대재해로부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실무관계자들이 안전근로협의회 개최 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해설 및 공유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안전실무관계자들이 안전근로협의회 개최 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해설 및 공유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 안전근로협의회 개최

울산항만공사(UPA)는 27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해 항만업계 대응을 위한 ‘울산항 안전근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울산항 관련 단체(UPA, 울산해수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운노동조합)의 안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하역사와 항만서비스업의 사업장 내 안전 기준을 마련 하고, 고용노동부가 배포한 중대재해처벌법 해설과 주요내용을 공유했다.

UPA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오는 8월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에 대비해 안전근로협의회를 항만안전협의체로 확대 개편한다. UPA는 이를 통해 안전문화주간 운영과 함께 연간 안전점검계획 수립과 제도 개선 등 재해 예방활동을 이어간다. 또 울산항 내 중대재해 발생 시 수출입 물류 활동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항만운영 효율화 방안을 강구한다.

김재균 UPA 김재균“안전과 관련된 법령 시행이 잇따르면서 항만현장에도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사업장 내 안전 확보와 원활한 물류활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항만업계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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