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천안시, 보호종료아동·가정위탁아동 지원 강화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1.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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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아동 1:1멘토·멘티 사업, 가정위탁아동 대학진학지원금 등 추진

천안시가 올해 보호종료아동과 가정위탁아동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시는 그동안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되면 홀로 삶을 꾸려야 하는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을 위해 천안형 보호종료아동 지원계획을 수립해왔다. 또 어린이재단·충남아동복지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민관 실무자 간담회 개최, 1대1 멘토·멘티 결연 등을 펼쳐왔다. 

올해는 사업비 1,000만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해 보호종료 이후 5년 이내의 천안시 보호종료아동의 사회․정서적 지지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된 1대1 멘토․멘티 사업을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1사1그룹홈(천안시 여성CEO 봉사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관내 기업인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보호종료아동의 실제적인 도움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가 보호종료아동의 자산형성을 위해 1대1로 매칭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의 정부 매칭 비율을 1대2로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평균 적립금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립정착금은 500만원을 지급하고 자립수당은 5년간 월 30만원 지원한다. LH전세임대주택 추천도 지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전문위탁가정에 대한 전문아동보호비는 올해부터 국비 보조를 받아 기존 월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늘린다. 전문위탁가정은 학대피해, 2세 이하(36개월 미만), 장애, 경계선지능 등 전문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는 자격을 갖춘 전문 위탁 가정을 말한다. 

일반가정위탁양육보조금은 월 26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가정위탁아동의 대학 진학 초기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시 자체 사업으로 ‘가정위탁아동 대학진학지원금’을 신설해 올해부터 신규 입학자에게 100만원을 1회에 한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국가 장학금과 별개로 대학 진학 초기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해 조손가정 비율이 높은 천안시 가정위탁 아동들의 대학 진학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천안시, 설 연휴 비상 진료체계 가동

천안시가 설 명절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응급환자나 일반 환자의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설 명절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 여는 의료기관이나 약국 지정·운영을 비롯해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신속대응반 운영, 보건소 내 상황실 근무 등을 포함한다.

이번 설 명절 비상진료 대책에는 의료기관 411개소, 약국 161개소를 포함해 570여 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순천향대병원, 천안충무병원은 설 명절 연휴 동안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한다.
  
보건소 내 비상진료 상황실 설치·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약국을 안내하고, 운영 여부를 지도·점검하는 등 비상 진료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비상진료 의료기관·약국은 천안시 서북구·동남구보건소 홈페이지, 천안시청 홈페이지, 보건복지콜센터 129, 응급의료정보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

◇ 아산시, 지방세 징수액 역대 최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투명한 경기상황에도 2021년 아산시 지방세 징수액이 역대 최대규모인 7241억원으로 집계됐다. 도세 3217억원, 시세 4024억원으로, 이는 2020년 지방세 징수액 5757억원 대비 1484억원(125%) 증가한 금액이다.

세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세목으로는 도세인 취득세 2509억원, 이어 시세인 지방소득세 190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세입 증가 주요 요인은 부동산 가격 상승 및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따른 취득세 증가, 대기업 영업이익 확대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 산업단지 조성 및 역대 최고 기업 유치 등으로 분석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정책간담회 기념사진 ⓒ아산시

◇ 아산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정책간담회 개최

아산시가 지난 27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수행기관 실무자와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성과 평가, 향후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복지 전달체계 강화, 현장 목소리 수렴을 위해 마련됐으며 아산시장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실무자 15명이 참석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유사 중복사업을 이용하지 않는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어르신에게 안전 확인, 사회참여,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맞춤돌봄대상자를 2242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850대와 충남 최초 스마트 돌봄 로봇 336대를 보급하는 등 돌봄 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비스 대기인원을 위한 생활지원사 확충, 읍면동 연계 협력, 독거노인 교통이동지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보강, 생활지원사 심리 소진 예방교육과 상담, 처우개선 등 다양한 방향이 모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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