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아파트 부정 청약·불법 거래 특별 점검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1.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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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제31회 울주 군민상 후보자 접수
한국동서발전, 3년 연속 탄소경영 특별상 수상
울산항만공사-울산지방해양수산청, 설 연휴 항만운영 특별대책 마련
울산시청 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시가 아파트 부정청약과 불법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 시·구·군 부동산 관련부서는 합동으로 아파트 불법청약 기획 조사반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분양 완료된 7개 단지 2326세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불법청약 의심사례를 점검한다. 

이들은 부동산 질서 교란행위인 위장전입과 청약통장 불법거래, 허위 청약서류 제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부정행위를 적발하면 검찰 송치 등 사법처리와 행정처분을 적용한다.

울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020년부터 구·군과 합동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신규 분양아파트 청약 당첨자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왔다. 울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지금까지 6개 단지 5263세대를 점검해 위장전입 21건과 청약통장 불법거래·전매알선 의심 25건 등을 적발했다. 그 결과 울산지방경찰청과 공조 수사를 거쳐 총 14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이 중 3건은 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아 청약당첨자 공급계약이 최종 취소됐다.

울산시 특별사법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하고 시민의 내집 마련 기회를 축소시키는 불법 행위는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면서 “청약통장이나 청약자격을 양도해 부정청약에 가담할 경우 계약취소나 청약제한 뿐 아니라 공공 임대주택 입주제한, 각종 사회보장급여 수급권 박탈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주군청 전경사진  Ⓒ 울주군청
울주군청 전경사진 Ⓒ 울주군청

◇ 울주군, 제31회 울주 군민상 후보자 접수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울주 군민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주군은 지역개발과 교육문화체육, 효행, 사회봉사 등 4개 부문별 공적 군민 1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자격기준은 추천일 현재 3년 이상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이다. 또 관내 직장을 두고 3년 이상 근무하거나, 울주군에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인사도 해당된다.

읍면장 또는 각급 기관 단체장이 울주 군민상 후보자를 오는 2월28일까지 추천하면 된다. 울주군은 울주군민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울주군은 제31회 울주군민의 날 기념행사 때 이를 시상한다. 

울주군은 지난 1984년부터 현재까지 76명 수상자를 배출했다. 울주군은 역대 울주군민상 수상자들을 기리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오는 3월쯤 군청 1층 복도에 설치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 서식은 울주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울주군 총무과(204-0212)로 문의하면 된다.

기후변화대응 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특별상 수상 모습 사진(가운데 동서발전 김태규 탄소중립실장)  Ⓒ 한국동서발전
기후변화대응 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특별상 수상 모습 사진(가운데 동서발전 김태규 탄소중립실장) Ⓒ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3년 연속 탄소경영 특별상 수상

한국동서발전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비상장기업인 탓에 CDP 정보공개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CDP 기후변화 부문에 자발적 참여했다. 또 지난해 물 경영 분야에도 참여했다.

동서발전은 석탄발전에서 LNG발전으로 전환 추진 해 ‘미이용 바이오매스연료(버섯배지) 사용 확대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영농형과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차세대 기술개발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 왔다. 또 미래에너지 신사업으로 ESS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사업과 스마트 에너지시티 사업,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가 높고 경제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솔루션을 확대해 왔다.

특히 동서발전은 최근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해 2050 탄소중립 성공적 이행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71%를 달성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CDP는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해 전 세계 주요 기업의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기업의 환경경영을 평가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김태규 동서발전 탄소중립실장은 “에너지전환과 재생에너지사업 선도, 미래신사업 역량확보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 전경 사진  Ⓒ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전경 Ⓒ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울산지방해양수산청, 설 연휴 항만운영 특별대책 마련

울산항만공사(UPA)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설 연휴 차질없는 항만서비스 제공 위해 특별대책반과 상황실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UPA는 이를 통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과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급수, 급유 등)의 24시간 기능을 유지한다. 또 긴급한 하역작업이 요구되는 화물은 하역회사와 울산항운노동조합과 협의해 하역 작업을 실시한다. 또 UPA는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 취급 부두를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한다.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해선 설 당일 휴무를 제외하고 부분 운영한다. 

UPA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울산항 항만물류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항만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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