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아침부터 고속도로 곳곳 정체…서울→부산 5시간50분
  • 박창민 기자 (pcm@sisajournal.com)
  • 승인 2022.01.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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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속도로 낮 12~1시 정체 절정, 오후 4~5시 해소 
설 연휴 둘째 날인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둘째 날인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설을 하루 앞둔 31일 월요일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아침부터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43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귀성길 정체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 부근~목천 8km 구간이 이미 차들로 꽉 막혀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7km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3㎞ 구간과 진천 부근~진천 2㎞ 구간, 진천터널 부근 3㎞ 구간도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용인~양지터널 부근 6㎞ 구간, 마성터널 부근~용인 2㎞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귀성길 정체는 저녁 쯤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12~1시께 시작으로, 오후 4~5시께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평소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서울 요금소 출발 기준(승용차)으로 각 지방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5시간50분 Δ울산 5시간30분 Δ강릉 3시간10분 Δ양양 2시간30분(남양주 출발) Δ대전 2시간30분 Δ광주 4시간 Δ목포 4시간20분 Δ대구 4시간50분이다.

각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50분 Δ울산 4시간3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2시간(남양주 도착) Δ대전 1시간50분 Δ광주 3시간30분 Δ목포 4시간10분 Δ대구 3시간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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