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24시] 담양군 친환경 쌀, 제주도 학교 밥상에 오른다
  • 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sisa615@sisajournal.com)
  • 승인 2022.02.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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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전 군민에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결정
담양군, 올 출생아부터 영아수당 월 30만원 지원
담양군, 2025년 담양읍에 행복주택 94가구 공급
전남 담양군 친환경 쌀(대숲맑은 쌀)이 3월부터 제주도 학교 밥상에 오른다. 담양대숲맑은쌀 ⓒ담양군
전남 담양군 친환경 쌀(대숲맑은 쌀)이 3월부터 제주도 학교 밥상에 오른다. 담양대숲맑은쌀 ⓒ담양군

전남 담양군 친환경 쌀(대숲맑은 쌀)이 3월부터 제주도 학교 밥상에 오른다.

4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이 제주지역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제주지역 초중고, 어린이집 814개소에 연간 500톤의 쌀을 공급하게 됐다.

담양 친환경 쌀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연간 700여톤의 쌀을 서울시 등 대도시의 학교급식으로 공급했다. 담양군 친환경 벼 재배면적은 총 883ha이다. 연간 생산량은 6005톤, 쌀 수매량은 2808톤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대숲 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청정 자연과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수질은 친환경 농업의 최대 자원이다”며 “전국 최초 정원과 체험을 겸비한 미곡종합처리장 조성을 통해 친환경 쌀 생산 규모 확대와 고품질의 쌀 가공 판매로 전국 최고 브랜드의 자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전 군민에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결정

-3월 말부터 담양사랑상품권 지급 

담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4일 군에 따르면,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전 군민에게 1명당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청은 내달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세대주가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분증과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담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은 담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담양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 및 체류자격을 취득한 사람이다.

군은 지원금 지급을 통해 소비진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고통받는 군민들을 위해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담양군, 올 출생아부터 영아수당 월 30만원 지원

-아이돌봄 이용 바우처로 지급…초기 양육부담 경감

담양군이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영아수당 30만 원을 매월 지원하기로 했다.

영아수당은 출산가정의 초기 양육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가정에서 양육 시 매월 30만 원씩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어린이집과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에는 각각 보육료 바우처, 종일제 아이돌봄 바우처로 지원된다. 다만,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바우처로 지원받을 경우 국민행복카드 발급이 필요하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등으로 이미 발급받은 경우 별도로 발급받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는 정부24 또는 복지로 웹사이트(www.bokjiro.g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출생 60일 이내 신청하는 경우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소급해 지원되지만 생후 60일이 지난 후 신청하는 경우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지원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영아수당 지원을 통한 양육과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출생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담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2025년 담양읍에 행복주택 94가구 공급

담양군은 2025년에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에 행복주택 94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담양군과 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으로 ‘담양산만 행복주택 건설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담양군은 2025년에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에 행복주택 94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주택 전경 ⓒ담양군
담양군은 2025년에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에 행복주택 94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담양군

협약에 따라 담양군은 사업 관련 인허가 및 재정지원 등을, LH는 설계·사업승인 및 시공 등 건설 관련 업무 총괄과 기간 내 행복주택 관리·운영 등 업무 분담을 맡는다.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50㎡ 이하로 담양군과 LH는 행복주택 전용면적 구체적 규모를 설계할 때 반영하기로 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행복주택 부지 인근에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근로자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올해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2월 8일까지 접수, 총 55개 사업 90여 명 모집

 담양군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및 고용 안정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내달 8일까지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 소득 65% 이하(1인 가구는 120%)이며 재산이 4억 원 미만인 군민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의 가구소득, 재산, 일자리 사업 중복 참여 여부 등을 확인해 참여자를 선발한다.

장기실직 및 폐업자, 여성 가장, 장애인, 북한 이탈주민, 결혼이민자 등에는 가점이 주어진다. 단, 최근 3년 중 2년 이상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경우 1년 간 선정 대상에서 배제된다.

사업 기간은 지역공동체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공공근로는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이며, 사업은 공공업무 지원, 환경정비 등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사무소 일자리 업무담당자 또는 담양군청 풀뿌리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근로 사업이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 미취업자들의 생활에 도움과 취업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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