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24시] 부천시, 13개 시공사와 ‘신뉴딜정책 경제활력’ 협약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2.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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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세무조사로 누락 세원 발굴…23억6000만원 추징
오는 19일 2022년 부천의 책 선포식 및 온라인 북 콘서트 진행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4개 시공사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추가로 13개 시공사와 ‘부천형 신(新)뉴딜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1월 말에서 2월 초에 걸쳐 진행됐으며, 협약기간은 합의를 서명한 날로부터 준공이 완료될 때까지다.

부천형 신뉴딜정책은 건축‧주택 분야 지역기업 정보를 부천시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건축물 생애주기(설계-시공-유지관리-해체)동안 기업과 인력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신뉴딜정책은 공공건축물 전체 분야, 총공사비 10억원 이상 민간 건축공사, 건축물 해체공사, 건축공사 관련 용역사업 및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 등을 대상으로 폭넓게 추진된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행정지원에 협력한다. 협약 체결 시공사는 공공 및 민간 건축물 공사 추진시 전체 공사기간 동안 △지역기업 장비와 자재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지역인력 고용 및 일자리 제공 △공사현장 안전관리 및 임금체불 없는 근로자 보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건설공사에 지역 인력, 장비, 자재 등을 우선 사용하고 우수한 지역기업이 공사에 참여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 누락 세원 발굴로 과세 형평 실현

부천시가 과세 형평 실현의 일환으로 누락 세원을 발굴해 지난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23억6000만원을 추징했다.

올해도 부천시는 세무조사를 강화해 공평과세를 실현하는 한편 지방재정 확충으로 안정적인 세입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누락세원이 발생되기 쉬운 분야인 법인 취득 부동산 및 개인 신축 건물 등에 대해 집중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추징 사례로 △법인 과점주주 신고 누락 △부동산 취득 과표 누락 △신축건물 과소 신고 △종업원분 주민세 등이 있었다.

시는 법인 정기세무조사로 11억8000만원, 법인의 과점주주 조사로 1억8000만원, 개인이 신축한 대형건축물 등 취약분야 조사를 통해 10억원을 추징, 총 23억6000만원을 부과했다.

안나현 세무조사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영세기업 및 성실기업 등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세무조사 일정-방법 등 법인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등 납세자 편의 중심으로 친기업적 조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2022년 부천의 책 선포식 및 온라인 북 콘서트 진행

부천시는 올해 선정된 부천의 책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2022년 부천의 책 선포식을 갖는다. 아울러 일반부문 도서로 선정된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를 초청, 온라인 북 콘서트도 진행한다.

2022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불편한 편의점》은 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망원동 브라더스》로 데뷔한 김호연 작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골목 모퉁이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웃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출간 이후 연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천의 책 선포를 시작으로 하여 부천의 책 선정에 참여한 시민선정단의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어 《불편한 편의점》을 테마로 한 노래 공연, 김호연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 책 속 한 문장 낭독하기, 불편한 편의점 6행시 짓기, 실시간 채팅으로 올라오는 작가와 책에 대한 궁금증 풀어보기 등을 통해 관객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할 예정이다.

이재희 상동도서관장은 “2022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불편한 편의점》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유쾌한 웃음을 주는 책이다. 책과 노래로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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