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박형준, 주한 탄자니아 대사에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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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당기순이익 7910억원 달성...1주당 560원 배당
신세계건설,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견본주택 오픈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이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대사를 접견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부산시

박형준 시장이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마부라 대사를 만나 탄자니아 간 교류·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탄자니아는 좁은 저지대 해안선과 더불어 평원, 호수, 산맥 등이 어우러진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다. 정식 명칭은 탄자니아 합중국(United Republic of Tanzania)이다.

이날 박 시장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탄자니아는 국제박람회기구의 중요한 회원국으로 대사님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박 시장은 또 “탄자니아는 킬리만자로산, 세렝게티 국립공원 등 7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아프리카의 축소판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서 부산시와도 항만개발, 수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자니아는 고급 원두 원산지로 기억한다. 부산도 대한민국 최대 커피산업,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향후 커피산업에서도 많은 교류 협력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엑스포 홍보용 커피를 전달했다. 이에 마부라 대사는 탄자니아AAA 커피를 박 시장에게 전했다.

토골라니 대사는 “부산에 오게 되어서 기쁘다. 탄자니아는 긴 인도양 해안선을 가지고 있고, 청색경제(Blue economy) 발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부산의 다양한 경험과 인적자원, 기술 등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부산시와 탄자니아의 교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 BNK금융, 당기순이익 7910억원 달성...1주당 560원 배당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79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사회는 1주당 5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BNK금융그룹은 10일 2021년 실적을 발표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 4026억원, 230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주요 자회사들 실적이 크게 향상됐고,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결과라고 BNK금융그룹은 설명했다.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도 큰 폭의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캐피탈은 업황 호조로 전년 대비 613억원 증가한 133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투자증권은 IB부문의 수수료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627억원 증가한 11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의 꾸준한 전략적 투자가 큰 성과를 가져왔다는 평이다. 비은행부문 순이익이 그룹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15.6%에서 2021년 31.4%로 크게 증가하며 그룹 수익구조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축소 노력를 거듭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25%p 하락한 0.45%, 연체율은 0.12%p 감소한 0.36%로 집계됐다. 고정이하 여신 커버리지비율도 180.08%로 조사돼 전년 대비 개선됐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1.22%p 상승한 11.02%로 기록됐다. 이사회는 1주당 5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배당성향 23%에 시가배당률도 6.3%로 공시했다.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자회사들의 한 단계 향상된 이익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인 성장하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그룹 당기순이익 목표를 8700억원으로 계획했다“면서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조감도ⓒ신세계건
신세계건설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조감도ⓒ신세계건설

◇ 신세계건설,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견본주택 오픈 

신세계건설은 11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건설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3605-1, 2, 5, 6번지 일원에 이 단지를 조성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총 1083실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타입으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에 맞췄다는 평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특히 주택 소유와 청약통장 여부를 따지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대출 규제와 재당첨 제한,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는다. 신세계건설은 1차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자금 부담은 한층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청약 신청은 1인 당 총 4건이 가능하고, 청약 예치금액은 건 당 300만 원이다. 청약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28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3월2일부터 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가 조성되는 명지국제신도시는 서부산권의 핵심 주거지로 불린다. 단지는 이곳 핵심 입지에 조성돼 완성된 신도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췄다고 신세계건설은 설명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낙동강과 남해바다가 인접한 수변 인근 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명지동 근린공원과 해오라기공원, 명지제1공원 등도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또 남해바다 조망 등 오션뷰와 가든뷰, 파크뷰, 시티뷰(실별 상이)를 누릴 수 있어 주거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명원초와 경일중이 단지 인근에 위취하고, 오션시티 내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또 스타필드 시티 명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시네마 등 풍부한 문화편의시설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중심상업지역 내 각종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블 역세권 입지로, 쾌속 교통망도 갖췄다. 부산지하철 1호선과 3호선으로 연결될 강서선(예정), 하단~녹산선(예정) 등 교통호재가 있다. 단지 앞 르노삼성대로를 이용해 부산 전역은 물론 김해, 창원 등 인접 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신세계건설은 라이프 스타일 주거브랜드 빌리브의 트렌디한 설계를 적용해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먼저 세대 내부는 타입별로 4베이 판상형과 2면 개방 타워형 평면설계를 도입한다. 천장고도 2.5m로 높인다. 개방감을 높이고 공간감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대형 드레스룸과 워크인 현관창고,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활용성도 확대한다.

대규모 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도 눈에 띈다. 신세계건설은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가든의 조경을 도입한다. 단지 내부를 가로지르는 대왕참나무와 가시나무, 튤립나무, 중국단풍나무 등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4개의 가로수길을 조성한다. 4개 단지의 중앙부는 넓은 잔디밭 및 휴게공간과 2개의 물빛산책로로 구성한다. 단지 전체를 하나로 모으는 중정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커뮤니티 시설로 휘트니스, GX룸, 샤워실, 라운지, 재택근무룸, 독서실, 멀티룸 등을 다채롭게 꾸민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거실과 실1에는 시스템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홈 네트워크 통합형 월패드 등의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며 “서부산 핵심주거지인 명지국제신도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랜드마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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