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올해 마지막 연휴였던 성탄절 연휴가 끝났다. 짧다면 짧은 3일간의 연휴였음에도 이른바 ‘연휴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연휴 후유증과 연말 특유의 피로감이 겹친 결과일 것이다.
아무리 긴 연휴라도 언젠간 끝나기 마련이다. 이미 연휴가 끝났다면, 최대한 신속히 연휴 전의 일상을 회복하도록 노력하는 게 현명할 것이다. 연휴 후유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생활 요령들을 알아본다.
▲ 수면패턴 회복
수면패턴 회복은 연휴 후유증 극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만하다. 제시간에 잠들고 기상했는지 여부에 따라 그날 하루의 컨디션 전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연휴 간 수면패턴이 흐트러졌다면 이를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옳다.
수면 과정 전반에서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건 ‘기상 시간’ 뿐이다. 따라서 일단 연휴 전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난 후 낮잠을 참으며 밤에 제시간에 잠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뒤틀린 수면 패턴으로 잠들기 어렵다면 일시적으로라도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끊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가벼운 운동
가벼운 운동은 연휴 기간에 축적된 정신과 신체의 피로를 해소시켜 주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낮 시간대 산책은 피로 해소는 물론 틀어진 수면패턴을 바로잡는데도 도움을 준다. 단, 신체 피로 누적 상태에서의 고강도 운동은 되려 회복에 소요되는 시간을 늘릴 수 있으므로 운동 강도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 술자리 지양
연휴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술로 달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연휴 후유증을 앓는 기간을 더 늘릴 위험이 더 크다. 틀어진 수면 패턴이 과음으로 인해 더 고착화되기 십상이어서다. 무분별하게 섭취한 술과 안주 때문에 연휴 간 늘어난 뱃살이 더 두터워질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