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0일 신임 조직사무부총장에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 직후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이 사의를 표명해 김 의원이 조직사무부총장으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재선이며 지역구는 전북 전주시갑이다. 이해식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에 보다 집중하고 싶다는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설치했다. 박 대변인은 “당헌 86조에 따르면 선거일 150일 전까지 최고위 의결로 (검증위를) 설치하게 돼 있다”며 “(인원은) 15명 이하로 외부 인사 50%, 여성 50%, 청년 10% 이상 비중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검증위 위원장은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 의원이 맡는다. 부 위원장에는 김윤덕 조직사무부총장이 임명됐다. 또 위원에는 강선우 의원, 김지은 변호사,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정혜영 중앙당 윤리심판위원, 최정민 변호사 등이 임명됐다. 박 대변인은 “(남은 자리는) 추후에 추가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