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9일 김재원 후임 최고위원 선출…15일 후보자 등록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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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서 전국위 소집 의결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회의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위해 전국위원회 소집 요구안과 824명이 등록된 선거인단 명부를 의결했다”며 “이달 29일에 전국위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새 최고위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15일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복수의 후보자가 등록되지 않고 단수 후보가 나오면 선거 일정이 당겨질 수 있다”고 했다.

앞서 김 전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과 제주 4·3, 전광훈 목사 관련 발언으로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호 혁신안으로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제안하면서 징계 취소를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한편 3월 전당대회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을 다시 뽑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태영호 의원이 각종 설화로 지난 5월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고, 후임으로 김가람 최고위원이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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