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24시] 포천시, 포천시립민속예술단 ‘2023 정기공연’ 개최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1.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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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재개…20일부터 65세 이상 대상
포천시 곳곳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이어져

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4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제20회 정기공연 '포천, 그 역사속으로-청학백로주'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 '2023 정기공연' 개최 포스터 ⓒ포천시 제공

포천시 시승격 20주년과 포천시립민속예술단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24일 오후 7시 시작이며,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의 1부는 하늘의 울림(鼓·樂·歌)과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지난 20여년의 시간을 영상으로 구성해 창단과 발전의 과정을 되짚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2부는 포천 영평8경 중, 7경인 백로주와 8경인 청학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흥미로운 효자 이야기를 창작무용극으로 선보인다. 

이승주 예술감독은 "전통 문화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지난 20년을 기억하고 찬란한 앞날을 축하해주시길 바란다"며 "시대적 트렌드를 가미한 새로운 모습의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은 지난 2003년 창단 이후로 전통 문화예술의 보급과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전통 문화예술 창작자들 그리고 대중들과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포천시,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재개…20일부터 65세 이상 대상

포천시는 오는 20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전 접종자를 제외한 포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시민이라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오는 16일부터 포천시 보건소에 전화예약을 한 뒤 오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당일 선착순으로 접종을 마감하니 전화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포천시보건소뿐만 아니라 위탁의료기관 및 각 읍면동 보건지소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소흘읍, 군내면, 일동면, 이동면 보건지소 제외). 위탁의료기관의 경우 오는 12월20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포천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읍면동 보건지소의 경우 지소별 일정에 따라 접종 일정이 정해져 있으니 전화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접종 시 신분증, 1개월 이내 발행된 주민등록 초본을 필수로 지참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포천시 곳곳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이어져

포천시는 포천시 귀농인혐의회, 소흘읍새마을회, 소흘읍 여성의용소방대, 소흘읍 자율방범대 등 지역 내 단체 등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소흘읍새마을회가 소흘읍행정복지센터 뒷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포천시 제공

지난 10일 포천시 귀농인협의회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귀농인협의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직접 담근 김치를 포천시무한돌봄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귀농인협의회 박동섭 회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 귀농인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추운 날씨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귀농인협의회는 지난 2012년 영농 기술을 전수하고 지역에 관한 정보를 나눠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교육과정 수료생들로 구성됐다. 또한, 매년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공헌하고 있다.

지난 9일, 10일 양일 간 소흘읍새마을회가 소흘읍행정복지센터 뒷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소흘읍새마을회 남녀 회원들이 참여해 지난 여름부터 휴경지에서 경작한 배추와 무를 사용해 김치통 100개 분량의 김치를 담갔다. 소흘읍새마을회가 담근 김장 김치는 마을별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강효진 소흘읍장은 "부쩍 추워진 날씨,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소흘읍 새마을회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1일에는 소흘읍 여성의용소방대가 소흘읍 고모리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장 나눔 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 선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소흘읍 여성의용소방대원 및 소흘읍 의용소방대원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삼심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추워진 날씨, 김장 나눔 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서로 돕고 나누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흘읍 자율방범대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자율방범대 앞마당에서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장 행사에는 소흘읍 어머니자율방범대, 포천경찰서 소흘지구대, 포천시노인복지센터, 포천시보건소, 소흘농협 등에서 50여명이 함께했다.  

김형택 자율방범대장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에 함께해주신 자율방범대원, 단체, 기관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년 진행되는 김장 봉사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자율방범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소흘읍행정복지센터 추천 50가구, 포천시보건소 추천 20가구, 포천노인복지센터 추천 20가구, 동남중·고등학교 추천 10가구 등 총 100가구에 이날 담근 배추김치 1통과 깍두기 1통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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