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24시] 광주시,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본격화…민간사업자와 협약 체결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1.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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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방화시대 협력자' 태백시와 자매결연 협약
광주시, 경기도 정책연구 과제 '스포츠 메세나' 선정

경기 광주시는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간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간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경기광주시 제공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에는 ㈜한국토지신탁, ㈜포스코이앤씨,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코오롱글로벌㈜, (의)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아이그린파크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후 민간사업자와 협의 끝에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역세권 복합 개발사업은 오는 2029년 준공 계획으로 48만㎡ 규모의 '앞으로 우리들이 살아갈 도시'’를 뜻하는 넥서스(NEXUS) 도시 건설을 목표로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 △종합병원 △복합쇼핑몰 △멀티 플렉스 영화관 △어린이 실내놀이터 △컨벤션 △환승주차장 △창업기업 지원시설 △광주역 입체 보행통로 △문화의 거리 등을 포함한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총 사업비 1조8000억원 규모의 이번 개발사업은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5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창출, 9000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 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경강선, 수서~광주선 개통 등과 연계해 수도권 동남부 중추도시이자 광역교통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50만 자족도시 건설의 초석을 딛고 더 나아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 '지방화시대 협력자' 태백시와 자매결연 협약

광주시는 태백시와 지방화시대의 협력자로서 상호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오른쪽)이 이상호 태백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제공

이번 자매결연 협약은 지난 9월 이상호 태백시장이 '한강 수자원 관리'에 대한 논의를 위해 광주시를 방문한 이후, 지속적인 협의 및 실무자 방문 등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협약식에는 태백시와 광주시 시장, 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환경, 체육, 관광,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태백시는 한강의 발원지로서 광주시와 한강 수자원 관리에 대한 공통관심사가 있고, 고지대 산악지형을 활용한 체육시설 인프라가 훌륭해 직장운동경기부 전지훈련 등 앞으로 광주시와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와 태백시가 자매결연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여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경기도 정책연구 과제 '스포츠 메세나' 선정

광주시는 2023년 경기도 시·군 정책연구 과제인 '스포츠 메세나'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스포츠 메세나'는 지난 9월 광주시가 경기도에 제안한 연구로서 경기연구원이 광주시와 과업 내용 등을 협의 후 11월 중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포츠 메세나'란 스포츠 조직에 대한 기업의 비재정적·재정적 지원을 말하며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에만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지방체육회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방안 제시 연구 사례만 존재해 실제 적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스포츠 메세나'의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연구·적용해 지방체육회의 재정자립도의 제고와 독립성을 높여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기업의 광고효과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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