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막판 벼락치기’?…수험생 건강 관리 원칙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1.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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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 중요
‘벼락치기’는 지양…시험 당일 컨디션 난조 위험 多
11월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11월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물론 수능은 당사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에겐 매해 진행되는 시험에 불과할 수 있다. 반면 당사자인 수험생과 그 학부모에겐 그간의 학업 성과를 확인하는 일생일대의 관문이다. 당연히 이들의 긴장감 또한 최고조를 향해 간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엔 수험생의 건강 및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칫 막바지 학업 욕심을 부리다 당일 컨디션 난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이 챙겨야 할 수능 대비 건강 관리 원칙 3가지를 알아본다.

▲ 감기 예방

갑자기 추워진 요즘같은 날씨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시로 물을 마셔 목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외출 후 혹은 식사 전 손 씻기를 생활화 해야 한다.

감기 증상이 있다면 조속히 병원을 방문해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는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이때 의사에게 수험생이란 사실을 밝히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의 약 처방량을 조절하는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 균형 잡힌 식사

평소 소화력이 왕성했던 수험생도 수능 당일엔 긴장감으로 인한 복통 등을 호소할 수 있다. 따라서 수능이 임박한 시점부턴 탄산음료,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식품과 과식을 피하고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이 고루 들어간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 단, 식사량이 너무 적을 경우 영양분 부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한다.

▲ ‘벼락치기’ 지양

수능이 임박한 시점에 일명 ‘벼락치기’에 열중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공부를 위해 평소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거나 너무 일찍 일어나는 식이다. 하지만 이같은 행위는 되려 수능 당일 컨디션 난조를 야기할 위험이 커 지양해야 한다.

따라서 수능이 임박한 시점에선 그간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는 것에 집중하고, 수면 시간은 수능 당일 시험 시간표에 맞게 조정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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