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 개최…교통안전의식 제고·중소기업 판로 확보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1.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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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식약처 주관 '2023 식중독 예방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경기도, '2023 세계유산 남한산성 학술심포지엄' 개최…남한산성 유산 가치와 미래 활용 논의

경기도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3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는 도민 교통안전 의식 확산과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보를 위해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단체, 교통안전 제품 생산·설치 기업들로 이뤄진 100여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첫째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른 위험상황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안전체험존, 차량전복사고를 체험할 수 있는 회전형 안전띠 체험 부스 등 교통사고 위험 상황을 사례별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둘째날에는 30여개 중소기업이 구매자인 공공기관 앞에서 교통안전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는 '신기술품평회'가 열리고, 참가 기업들의 제품을 모아 도로 위에 설치해 실제 사용 상황을 구현하는 '도로 쇼케이스'도 열린다.

올해는 경기도 교통 분야 대표 사업인 '똑버스'를 비롯해 스마트 교통안전 콘셉트의 다양한 제품들의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입장료와 모든 전시 관람은 무료다.
 
같은 기간 동일 전시장에서 한국도로협회가 주최하는 '도로교통박람회'와 경기도가 주최하는 '건설신기술박람회', 국토부가 주최하는 '스마트건설엑스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식약처 주관 '2023 식중독 예방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경기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3년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최우수기관 상은 식약처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분야 5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 결과로 △식중독 발생 관리율 △식중독 원인식품 규명 관리율 △식중독 발생 신속보고 비율 △식중독 모의훈련 참여도 △식중독예방 컨설팅 등의 실적을 반영해 선정된다.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자치단체 2곳, 기초자치단체 18곳, 보건환경연구원 1곳 등 21개(최우수 2, 우수 19) 기관을 선정한다.

경기도는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모든 시군의 신속보고 및 현장대응 모의훈련 진행, 식중독 예방 컨설팅 116% 초과 달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경기도는 식중독 예방 집단급식소 점검을 위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아동·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이용시설, 위생취약시설,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 합동 위생점검, 조리식품 수거 등을 추진했다.

또한 경기도 31개 모든 시군이 식중독 발생을 가정해 발생 사실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담당 기관들이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대응 모의훈련에 적극 참여해 식중독 예방관리의 초석을 다졌다.

이와 함께 집단급식소, 일반·휴게음식점 1271개소 초과(116%) 달성 등 식품접객업소 식중독 발생 저감에 기여했다. 올해는 용인시 등 12개 시군 군부대까지 확대해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했다.
 
인치권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식품 안전에 기본이 되는 식중독 예방관리에 대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물로,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 저감화에 힘써 경기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2023 세계유산 남한산성 학술심포지엄' 개최…남한산성 유산 가치와 미래 활용 논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사와 해석의 미래-논증과 창작의 새로운 자리매김'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남한산성 학술심포지엄 포스터 ⓒ경기도 제공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내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가치 발굴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남한산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주요 역사적 사건의 실상을 재검토하고, 그간 알려져 왔던 김상헌과 최명길, 노론에 대한 정체성을 새롭게 조망한다. 

총 6개의 주제 발표는 △양훈도(인천일보 논설위원) '남한산성 교육문화 콘텐츠 후기(後記) 분석의 함의' △오수창(서울대 사학과) '병자호란과 남한산성에 대한 인식과 역사적 실상의 재검토' △우경섭(인하대 사학과) '김상헌의 현실론과 최명길의 명분론 △박현모(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 연구소) '노론 160년 장기집권의 비결과 한계' △김기봉(경기대 사학과)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에서 글로벌문명유산으로' △우정권(단국대 자유교양대학) '허구적 창작의 자유로 재탄생하는 남한산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민, 학술관계자, 창작자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 모두 가능하다.
  
김천광 경기도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미래지향적 활용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남한산성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새로운 가치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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