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중진들 시간 좀 주면 움직일 것…100% 확신”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1.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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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에는 혁신위 활동 잘 끝내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4일 오전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제주도당사를 찾아 당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4일 오전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제주도당사를 찾아 당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4일 당 지도부·중진·친윤석열계 핵심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와 험지 출마 권고 관련 “시간을 좀 주면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제주 4·3평화공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희생 대상으로 언급한 중진들로부터 응답이 없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빨리 발전한 건 ‘빨리빨리 문화’ 때문에 빨리 발전했지만 조금 기다려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 위원장은 전날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마실래’라는 표현에 대해 “매는 여론이고 여론은 국민이다. 그 매는 (총선 때) 국민의 투표로 이어진다. 그렇게 복잡한 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어 ‘혁신위 조기 해산설’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과정에서 나온 하나의 의견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여러 혁신위원들의 의견이 많았다”며 “그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라고 (한다) 그 분들에 대해 말을 못하게 하는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혁신위 활동은) 크리스마스 전에는 잘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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