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한동훈, 이상한 장관…검찰총장 탄핵 논의한 적 없어”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1.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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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에 확인 안 하니 뇌피셜 같은 보도 나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탄핵을 당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이상한 장관”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툭하면 기자들 앞에서 ‘왜 나 탄핵 안 시키냐’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나는 관심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스토킹하는 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물고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 장관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 “아마 해당 기구에서 논의하고 있는데 아직은 결정된 바가 없다”며 “저한테까지 보고가 된 게 없다”고 전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이원석 검찰총장 탄핵 추진설과 관련해서는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어떻게 나간지 모르겠다”며 “당의 핵심관계자로 하면서 나갔는데, 그런 보도는 크로스체크라도 해야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의견을 들었다고 해도 원내 공식라인을 통해 ‘이런 게 맞냐’ 확인하고 보도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확인을 안 하니) 언론에서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하려고 했다가, 여론이 나쁘니 또 내렸다니 이런 말도 안 되는 뇌피셜 같은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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