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24시]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 ‘11월 문화가 있는 날’ 운영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1.15 17: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시 부발읍, '응암 행복마을정원' 준공식 열어
이천시 관고동, 20년간 지켜온 이웃사랑 '사랑의 쌀독' 화제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 제공

오는 29일 수요일 오후 4시30분에 진행되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1인당 도서 대출 권수가 기존 7권에서 14권까지 확대되는 '도서대출 두배로 데이', 단풍, 도토리 등 가을과 관련된 것들을 색칠해 만들어보는 '알록달록 가을 리스 만들기', 크리스마스 리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나는 어린이 플로리스트'를 진행한다. 

'나는 어린이 플로리스트 프로그램'은 초등1~6학년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수업으로, 16일 오전 11시부터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천시장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도서관에서 문화와 책을 더 가깝게 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시 부발읍, '응암 행복마을정원' 준공식 열어

이천시는 부발읍 응암3리 주은다솜마을 아파트에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마을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암 행복마을정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마을정원 조성공사는 '2023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억원 중 도비 30% 보조 사업으로 지난 7월 착공해 최근 준공됐다.

'2023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 공모사업'은 마을의 자투리 공간, 유휴지 등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부발읍 응암리 해당 부지는 아파트 주차장 뒤편의 관리되지 않은 나무와 쓰레기 등으로 인한 폐기물, 악취로 주민들의 '골칫거리'였다.

부발읍행정복지센터와 마을 이장은 관리되지 않은 이곳을 마을정원으로 조성해 주민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5월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 공모 신청서를 제출해 2023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한 주민은 "쓰레기 더미와 벌레들로 인해 주차장 뒤 유휴지가 지저분했는데 깨끗한 마을정원이 조성되어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부발읍행정복지센터 김동호 읍장은 "마을정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쉼터 및 산책로를 조성함으로서 마을 주민들의 휴식 및 화합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 관고동, 20년간 지켜온 이웃사랑 '사랑의 쌀독' 화제

이천시 관고동은 읍면동 중 유일하게 20년째 '사랑의 쌀독'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쌀독' ⓒ이천시 제공

지난 2005년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나눔 사업으로 시작된 '사랑의 쌀독'은 관고동 통장단, 주민자치회 등 지역사회단체 등의 지속적인 쌀 후원으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사업이다.

관고동 관계자는 "7년 전부터는 대한불교조계종 영월암, 대승불교여래종 천신암에서 매달 150kg가량의 백미를, (주)국제전기에서 매달 80kg의 백미와 라면 20박스를 후원하고 있어 관고동 주민들에게 매달 풍족한 후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고동 '사랑의 쌀독'은 상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비치되어 있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사랑의 쌀독'을 이용하는 관고동의 한 주민은 "이 쌀독 덕분에 매달 쌀이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불안한 마음 없이 지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미연 관고동장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영월암, 천신암, (주)국제전기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후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 통로가 될 수 있어 귀감이 되는 뜻깊은 선행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