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관계자, 관련 질문에 “당에서 알아서 하시는 것”
대통령실은 16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혁신안에 힘을 실어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그런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듣고 “(혁신위는) 당에서 알아서 하시는 것”이라며 이같이 일축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전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소신껏, 생각껏 맡은 임무를 끝까지, 당과 우리가 필요한 것을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이 자신이 추진 중인 당 지도부 및 주류, 친윤(친윤석열)계의 불출마 내지 험지 출마 요구에 대상자들이 응답하지 않자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해 이들을 압박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에 김기현 당 대표는 이날 “당무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주식 거래 및 골프 의혹 등에 대해 “군이라는 데가 좀 특수하다. 공무원으로서 도덕적 자질도 필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문적인 직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수성도) 같이 잘 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사퇴 압박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여부가 결정 안 된 상황에서 먼저 예단해서 말하기는 (이르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면에 이혼” 제자 성폭행하고 선처 호소한 국립대 교수
“숏컷 페미는 맞아야”…편의점 알바 폭행 20대 ‘신상공개 청원’ 등장
생후 4개월 아들 먹던 분유 팔고 이온음료 준 母…2심도 ‘징역 4년’
“아버지뻘에 예의 없이” “그래서 인기”…與 ‘이준석 싸가지론’ 갑론을박
택시비 뜯으려 여중생 강간·감금한 40대…母 ‘불우가정’ 호소 안통했다
文 만난 조국, 출마할 결심?
동거女 미성년 딸 2명 수면제 먹여 성폭행한 60대…징역 10년
순항하는 줄 알았던 다이어트…‘이 신호’ 나타나면 멈춰야
하루 세 번 양치질, ‘이렇게’ 하면 되레 건강 악영향
전국 각지서 속출하는 ‘빈대’…서식 확인·방제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