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청도군, 베트남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푸닌’ 방문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3.11.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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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관련산업 활성화 기대
청도군, 경북도 농정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우수’ 수상
청도군 방문단이 지난15일 베트남 푸닌마을 녹차공동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청도군
청도군 방문단이 11월15일 베트남 푸닌마을 녹차공동생산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11월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베트남 새마을운동 2차 시범마을인 딩화현 푸닌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하수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청도군 방문단은 푸님마을의 녹차공동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마을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경북도 무형문화재 ‘차산농악’의 공연을 펼치며 교류의 장을 펼쳤다.

청도군은 지난 2019년부터 푸닌마을에서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청도군은 딩화현과 같이 5년간 총 7억5000만원을 지원해 마을회관 신축, 마을안길 확·포장 등 생활환경개선사업과 녹차공동생산공장 조성, 유기농 비료 지원, 녹차 가공기계 지원 등 소득증대사업을 추진했다. 

앞서 지난 2014년 12월에도 베트남 딩화현과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후 5년간 총 7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딩화현 관계자는 “청도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교육으로 푸닌마을이 발전의 동력을 얻게 돼 감사하고, 새마을운동의 위대함에 감탄했다”며 “향후에도 인연을 발판 삼아 더욱 발전된 관계를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하수 군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통해 새마을 발상지 청도군의 자부심을 몸소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새마을운동이 한국 사회를 넘어 글로벌 운동으로 더욱 성장하는 데 청도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청도군,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관련산업 활성화 기대

경북 청도군이 반려동물의 친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도군은 최근 도비 5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도군 매전면 일원에 902㎡ 규모로 건립 예정인 지원센터에는 반려동물 전용 카페, 셀프 미용실, 목욕실, 영상교육실, 오픈스튜디오 및 포토존, 잔디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청도군은 센터가 준공되면 반려인 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와 관련산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청도야외공연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7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펫티켓 문화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반려견에 대한 의식 변화에 군민들이 적극 동참하는 청도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이 경북도에서 실시한 2023년 시·군 농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청도군
청도군이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3년 시·군 농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도군

◇ 청도군, 경북도 농정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우수’ 수상

경북 청도군이 최근 경북도에서 실시한 2023년 시·군 농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청도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최우수상 1번, 우수상 3번 등 4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 농정평가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농업정책, 농식품 유통, 친환경농업, 농촌 활력, 축산정책, 특수시책 등 농정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청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반려견 힐링센터 등의 특수시책 발굴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농정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도군 관계자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수상으로 청도군의 농업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농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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