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임박한 1600여 건 입찰공고 연기 조치
조달청이 운영하는 국가종합조달전산망인 ‘나라장터’가 1시간가량 먹통 사태를 빚다가 복구됐다.
23일 조달청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나라장터 접속에 장애가 발생해 1시간여 만인 10시20분에 복구됐다”며 “현재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접속 마비 원인을 해외 접속 폭주로 인한 과부하로 보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해외로부터의 접속량이 폭주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매뉴얼을 만들고 있으며, 입찰작업 연기를 통해 이용객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접속 마비 현상으로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이용약관’에 따라 장애시간 동안 제출마감일시가 도래한 1600여 건의 입찰공고에 대해서는 즉시 연기 등의 조치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한편, 조달청의 나라장터 운영 서버는 최근 네트워크 장애로 먹통 사태가 발생했던 행정안전부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연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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