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보다 유해하다는 ‘외로움’…어떻게 줄일까?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1.30 07: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친목모임 등 이용해 소통 늘려야
혼자서라도 일정 만들어 바쁘게 보내는 게 도움
ⓒ픽사베이
ⓒ픽사베이

외로움이란 감정을 느껴본 적 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다를 뿐, 결혼 여부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한 번쯤은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문제는 이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점이다. 정신 건강은 물론 노화 속도에까지 외로움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일부 학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외로움이 흡연보다 더 건강에 해롭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특히 각종 모임이 활발해지는 연말엔 소외된 일부의 고립감이 위험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각종 모임 참석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다. 흔히 외로움은 사람을 만나는 걸로 해결할 수 없다곤 하지만, 고립감이 중증 이상에 달했을 땐 얘기가 다르다. 심한 외로움이나 고립감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걸 막는 게 급선무여서다.

다행히 최근엔 온라인 기반으로 한 각종 친목 모임이 발달해 있어 사람들과 보다 편리하게 만날 수 있다. 친목 모임에 나가는게 부담스럽다면 봉사, 운동 등 관심사 기반 동호회에 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 일정 만들기

연말을 혼자 보낼 수 밖에 없다면, 혼자서라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외로움과 고립감은 방안에서 별다른 계획없이 보낼 때 가장 커지기 때문이다. 미술관 및 맛집 투어, 여행 등 혼자서도 알차게 연말을 보낼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 SNS 멀리하기

연말은 ‘상대적 박탈감’이란 SNS의 주요 폐해가 가장 심해지는 시기다. 타인의 화려한 연말 일정과 자신의 초라한 일상을 비교하게 되기 때문이다. SNS 뒤에 가려진 타인의 일상 또한 자신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은 쉽게 잊힌다.

따라서 최근 고립감이 심해졌다면 연말 시즌이 끝날 때까진 SNS 사용을 멈추거나 줄이는 게 좋다. 하루 SNS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