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 엑스포 불발 안타까워…가덕도 신공항 등 계속 추진”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1.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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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엑스포 유치 위해 노력해온 정부·국회·기업·민간 감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세계박람회 최종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가 끝내 불발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많은 분이 직접 발로 뛰고 최선을 다했지만 엑스포 부산 유치가 불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새벽까지 시민회관에 모여서 엑스포 유치를 갈망하던 그리고 기원하시던 부산시민 여러분과 많은 국민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애쓰셨다는 감사의 인사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2030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가덕도 신공항과 광역 교통망 확충 같은 남은 현안 사업들이 중단 없이 계속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온 정부와 국회, 그리고 기업을 비롯한 민간 모든 부분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그동안 한마음 한 뜻을 모은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1차 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165개 회원국으로부터 29표를 얻는데 그쳐 119표를 받은 리야드에 큰 표차로 패했다. 또 다른 경쟁 상대였던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았다. 리야드 엑스포는 2030년 10월1일부터 2031년 3월31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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