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 정책 ‘360° 돌봄주간’ 운영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1.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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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도 여성 커뮤니티' 모집…자기계발·문화활동 공간 제공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우리동네 자치경찰 시군 설명회' 완료

경기도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경기 360° 돌봄'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오는 12월2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360° 돌봄주간'을 운영한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br>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 360° 돌봄' 정책은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도는 이번 돌봄 주간을 통해 도민들에게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돌봄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책 공감 소통, 정책토론회, 공연 및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돌봄 주간 진행되는 캠페인에서는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청사에 돌봄 정책 실천 의지를 담은 돌봄 깃발을 게양하고, 공공기관 주관으로 돌봄 가족을 위한 공연·전시 등 자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월6일에는 '경기도 360°돌봄 언제나 돌봄 펼치다' 행사를 진행, 돌봄에 참여하는 부모, 조부모, 돌봄교사 등 모든 돌봄참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격려 메시지를 전달한다. 

12월7일에는 '어디나 돌봄(장애인) 봄 토크'를 열고 장애인돌봄 비전 및 추진전략 3개 과제를 발표한다. 동영상과 뮤지컬 상황극을 통해 돌봄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 대상자, 전문가와의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 선정작 기획전시회와 발달장애인 작가 캐리커쳐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경기연구원이 주최하는 돌봄 정책토론회도 당일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복지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아트센터 등 공공기관이 돌봄종사자와 도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공연, 문화행사를 자체 추진해 돌봄 주간을 기념할 계획이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도 여성 커뮤니티' 모집…자기계발·문화활동 공간 제공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2024년도 상반기 '경기도 여성 커뮤니티 운영' 사업에 참여할 모임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여성의 사회 참여와 복지증진이라는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모임을 적극 유치해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주고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경기도 여성 커뮤니티'는 취업 준비, 제2외국어 학습, 서예, 독서토론, 시낭송, 악기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소모임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3인 이상 도민 모임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모임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내 커뮤니티 공간을 내년 상반기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12월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로 하면된다.

박정숙 여성비전센터 소장은 "경기도 커뮤니티 운영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도내 여성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우리동네 자치경찰 시군 설명회' 완료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우리동네 자치경찰 시군 설명회'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동네 자치경찰 시군 설명회' 현장 ⓒ경기도 제공

이번 설명회는 도민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자치경찰제의 도민 인지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치안 정책을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의정부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시까지 경기북부 10개 시군별 연합회 소속 이통장 470여명을 만나 진행했다.

신현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이 자치경찰제의 도입 배경 및 소관 사무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강의 후 이통장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 치안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노인보호구역 지정 등 민원 신속 처리 △자율방범대원 야간 활동 장비 지원 △어린이 보호구역 연동화 등 신호체계 변경 요청 등이 논의됐다. 논의된 안건은 관할 지자체 및 경찰청(서)에 관련사항을 전달하고 주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현기 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시군 및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이통장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교통안전', '여성‧청소년, 사회적 약자보호' 등 자치경찰 분야에서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추후 자율방범대 등 지역 유관 단체와 협업해 치안활동‧캠페인 실시 등을 통해 도민 접촉 기회를 늘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치경찰제 도민 인지도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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