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안전사고 예방’…기장군, 해맞이 명소 일부구간 교통통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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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내년부터 ‘투명페트병 배출’일 월요일로 변경
고리원자력본부, 송년특집 ‘수요행복음악회’ 성료
부산 기장군의 해동용궁사 전경 ©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 기장군의 해동용궁사 전경 ©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 기장군이 새해 첫 날 해맞이 방문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 특히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동용궁사부터 국립수산과학원으로 이어지는 해안로 일대가 포함됐다.

기장군은 유관기관과 이 같은 내용을 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통제구간은 해동용궁사 내 지장암으로 가는 통로부터 국립수산과학원 옹벽으로 이어지는 약 350m 구간이다.

통제시간은 내년 1월1일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다. 기장경찰서와 기장군청 직원이 투입돼 해당 구간출입을 통제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경찰서, 기장소방서, 울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현장조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기장군, 내년부터 ‘투명페트병 배출’일 월요일로 변경

기장군은 내년부터 투명페트병 배출일을 기존 수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하는 ‘투명페트병 배출 지정 요일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장군은 당초 수요일에 플라스틱과 투명페트병이 함께 배출되면서 두 품목의 혼합 배출이 빈번해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배출일을 플라스틱 배출일과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투명페트병 배출 지정 요일제’ 대상은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이다. 

해당 주택과 지역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이후부터 투명페트병을 배출이 가능하다. 배출방법은 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뜨리고 뚜껑을 닫아 투명비닐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위해 투명페트병 배출 요일 변경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고리원자력본부, 송년특집 ‘수요행복음악회’ 성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27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송년특집 ‘수요행복음악회’를 열었다.

연말을 맞이해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무대에는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대상 수상에 빛나는 가수 최지예와 탱고음악을 친근하게 전해준 앙상블 친친탱고, 테너 허동권, 타악퍼포먼스팀 바투타,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로 81회째를 맞이한 수요행복음악회는 고리원자력본부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며,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광훈 본부장은 “내년에도 더 다양하고 멋진 무대로 지역주민들을 찾아올 예정이니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진자료] 고리원자력본부, 송년특집 '수요행복음악회' 개최 2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의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수요행복음악회'가 81회째 열리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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